작성자	김수현	작성일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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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3 연습 후기, 리허설 후기

8/2
공연장에 가기 전 집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다른 팀 아우다를 보면 표정이 다양한 것 같은데 나는 다양하지 않고 거의 한가지 표정만 쓰는 것 같아서 거울을 보고 표정연습을 했다. 어떻게 하면 더 표정이 잘 보일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 후엔 내가 노래, 대사, 안무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극단 거울에서 보는 나의 안무와 동영상에서 보는 나의 안무가 완전 달라서 충격받았다.. 내가 생각보다 너무 못해서 충격먹고 더 안무 동작을 하나하나 꼭꼭 다 한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연기가 과연 괜찮을지 걱정되었다. 동영상을 보니 지금처럼만 하면 극장에서는 그냥 딱히 큰 문제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노래는 좀 높다 보니 처음 들어갈때 흔들려서 좀 불안했다. 그리고 12번 같이 부르는 파트 때 진성으로 할지 가성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진성이 조금 힘들지만 더 잘들리고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서 진성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연습을 다 하고 극장에 갔는데 무대가 엄청 멋있었고 세트도 많아서 놀랐다. 리허설을 해봤는데 세트가 너무 어려워서 정말 계속 세트 종이만 보고 있었던 것 같다. 잘 기억해서 해야겠다.

8/3
오늘은 C,A,D,B,J 순서대로 리허설을 했다. 세트팀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겨서 내가 이 모든 팀을 다 뛰어야한다니 힘들 것 같았고 헷갈릴 것 같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커서 재밌을 것 같았다. 근데 코러스, 세트팀의 세트가 서로 헷갈려서 정신이 없었지만 다행히도 다른 코러스들이 잘 알려주고 챙겨 주어서 잘 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마워 ;D 코러스 두번, 세트팀 두번, 역할 한번 이렇게 뛰어보니 기억에 더 잘 남긴 했는데 내일이 공연인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세트팀은 가기코빼기만 기억하면 되고, 역할은 하던 대로 하면 되고, 코러스는 춤이랑 세트, 코끼리 잘하면 되서 정신 바짝 차리고 잘 해야겠다. 공연때는 정말 실수하지 않도록 나가는 타이밍 잘 알고 잘 해야겠다. 역할 때 오늘 13번 노래에서 삑사리 나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뭔가 좀 아쉬워서 정말 속상했다. 내일은 더더 열심히 해서 후회 없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