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2-08-04
첨부
첫공 후기(8/4)

오늘은 첫 공연을 올렸다. 실수를 하진 않았지만 후회가 아주 없는 공연은 아니었다.

# 파리
파리에서 대사를 치고 코 고는 것을 더 크게 해야 할 것 같았다. 또 비키가 입을 막는 것도 왠지 어색해 보이는 것 같다. 그 장면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인도
인도에서 인도가 정말 재밌는 나라라는 대사를 할 때 제스처를 조금 더 크게 하고 비키가 하는 말에 더 공감하는듯한 표정을 지어야겠다. 또 그다음 사원 얘기할 때는 발음이 뭉개지지 않게 정확하게 해야겠다.
기차에서 멀티맨이 선로가 더 이상 없다고 할 때 더 짜증나고 어이없다는 듯이 연기해야겠다.
코끼리 타기 전 대사할 때 제스처가 너무 없는 것 같다. 대사하는 장면에 제스처 좀만 더 넣어야겠다.

# 홍콩
이건 진짜 매번 말하는 건데 홍콩 패션쇼 동작을 많이 연구해야 할 것 같다. 또 정아 언니(여원이 언니)가 들어올 때랑 타이밍이 잘 안 맞는 것 같았다. 그 타이밍도 같이 얘기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선글라스 끼고 등장하면 계단이 거의 안 보인다. 넘어지지 않게 계단 구조도 잘 파악해놔야겠다.

# 제주도
제주도에서 테이프로 표시해놓은 자리에 잘 서고 돌때 너무 옆으로 가지 않도록 잘 돌아야겠다. 또 돌하르방한테 화낼 때 관객석도 좀 봐야겠다.

# 샌프란시스코
리폼 클럽 노래 부를 때 들어와서 샌프란시스코라고 외칠 때 더 신나게 외쳐야겠다. 또 가방 가지고 가라고 대사할 때는 가방을 관객들한테 더 확실히 보여주어야겠다.
기차에서 인디언들이 쳐들어올 때 아무 생각 없이 소리만 지르지 말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기분일까 생각하면서 연기해야겠다.
파스파르트와 포그가 올 때 당연히 올 거라는 것을 알지만 정말 너무너무 기다렸던 사람들이 온 것처럼 연기하며 대사해야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리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