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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사랑 작성일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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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연습후기

평소에 그냥 캐릭터 성향대로 캐릭터 설명에 따라서만 연습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나의 대사에 하나하나 어떤 감정으로 어떤 리액션으로 할지 세부적으로 적어보니 그동안 나의 문제점들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어떤 감정으로 해야할지 적는게 조금 어려웠다. 정확히 어떤 감정으로 해야하는지 바로바로 안써지고 내 머릿속에 있는 그런 감정들이 잟 정리도 안되고 말로 어떻게 풀어써야 할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직접 말로 대사를 치면서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된 여러 감정들과 내 대사를 듣고 직접 내가 느낀 생각들이 합쳐지면서 어떤식으로 대사를 할지 쓰기 더 편해졌던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아서 몇몇 대사나 노래 느낌 쓰기는 너무 간단하게 쓴 게 있긴 있었다. 또 상대방이 대사를 할 때 어떤 리액션을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처음에는 모든 대사마다 어떤 리액션을 넣어야할지 생각하다가 무조건 모든 대사마다 리액션이 있어야 한다는게 아니란걸 깨닫고 어울리는 대사들마다 리액션을 생각해 적었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좀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1번 노래부터 14번 노래까지 듣고 런쓰루도 해보니 더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