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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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1일차<1월2일>

1교시
1교시에는 극단에서 D팀과 함께 1번부터 6번 노래까지 런을 돌았다. 2,3,4번처럼 어린왕자가 많이 나오는 노래에서는 특히 D팀 어린왕자인 나현이 언니를 자세히 보았다. 나현이 언니는 코러스에 조장에 어린왕자까지 하느라 많이 바쁠텐데, 어린왕자의 자세한 감정이 잘 분석되어있는 느낌이었다. 사소한 부분에서까지도 어린왕자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보였다. 나도 더 자세한 부분의 감정까지 잘 생각해서 더 표현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2교시
2교시에는 극단에서 B팀과 함께 똑같이 6번 노래까지 런을 돌았다. B팀 어린왕자인 윤아는 감정을 찾아서 표현하는 것이(특히 말로)인상깊었다. 목소리 하나하나에 깊은 감정이 담겨져있는 느낌이다. 특히 4번 노래에서 화난 것을 말로 표현할 때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깊게 화난 것처럼 들렸다. 나는 그동안 목소리 톤이나 억양보다는 제스처나 표정만 연구한 것 같아서 이제부터라도 목소리도 더 깊게 분석해봐야겠다.

3교시
점심을 먹은 후 3교시엔 D팀과 안무 연습을 했다. 특별히 바뀐 안무는 없어서, 안무 동작에만 좀 더 신경썼다. D팀과 같이 안무를 하니 배울점도 있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좋았다ㅎㅎ

4교시
마지막으로 정A는 7시까지 추가 연습을 했다. 화음 파트도 나누고, 11번 노래는 바뀐 부분도 많았다. 안무가 빠진 부분도 꽤 있어서 연기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
다음으론 1번 노래부터 10번 노래까지 런을 돌았다. 하면서 3번 노래 전 대사 파트가 오늘 처음 배운 거라 그런지 관객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3번 노래도 많이 연습해야겠다. 그리고 3번 노래 마지막 부분이 확실히 처음보다 안정적인 것 같다. 호흡 구간도 잘 챙기고, 마지막에 제자리 뛰기 하면서 부르는 부분은 완전 음을 고정시킬 수는 없으니.... 일단 소리를 크게 내야할 것 같다. 이번 시간에는 배운 것이 많았던 것 같다. 봉다룬 선생님께서는 전쟁씬의 연기를 알려주셨고, 천창훈 선생님께서는 몸의 긴장을 푸는 법을 알려주셨다. 오늘 선생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것들 잘 기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