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우혁	작성일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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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2일차 후기

벌써 합숙 2일차이다. 오늘은 어제 선생님들께 받았던 지적이나 코멘트를 잘 듣고 연습해서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했다.
1,2교시에는 D팀과 함께 안무를 배웠다. D팀은 어제 배웠던 걸 복습하는 반면 우리팀은 아예 새로 배우는 내용이라 D팀에 비해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4번, 10번 노래를 연습해 볼수 있어 좋았는데 10번 노래에서 동선이 애들끼리 부딪혀서 자리를 잘 만들어서 잡아줘야겠다.
3교시에도 D팀과 브레드 선생님께 연기를 배웠다. 굉장히 구체적이고 중요한 디테일을 잡아주셔서 정말 좋았다. 11번 노래 중간에 등장할때 목이 말라서 곧 죽는 사람처럼 연기를 하고 목소리도 정말 목이 마른 사람처럼 연기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또 D팀 조종사인 현종이의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현종이는 목소리에 힘을 주고 대사를 쳐서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 중간중간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리액션들도 있었는데 그런걸 잘 참고해서 연기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은 D팀과 하루종일 함께 연습했다. 그러다보니 D팀의 어떤역할은 어떻게 연기를 하고 우리랑 다른점은 무엇인지 참고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우리팀의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가 안무를 아직 제대로 모르고 동선을 (비록 오늘 배우긴 했지만) 헷갈려서 계속 충돌이 난다는 것이다.그런데 비해 합숙중 안무 수업시간은 오늘 아침 두교시가 끝이라 조금 아쉽기도 하다. 그만큼 안무에 좀 더 집중해서 연습을 하해야겠다. 이제 내일로 합숙이 끝나면 공연전 리허설을 제외하고 남은 연습이 총 3번뿐이다. 그사이에 더 많은 노력으로 최고의 공연을 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