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재준	작성일	2023-01-03
첨부
합숙 2일차 연습 후기

오전에는 봉다룬 선생님이랑 런을 돌았다. 1번부터 6번까지 하고나니 시간이 끝나서 극단으로 갔다. 나는 어제보다 소리를 더 크게 냈다.
극단으로 가서도 런을 돌았는데 정B팀과 같이 했다. 그런데 우리팀이 못해서 정팀까지 혼이 났다. 정B팀한테 미안했다. 나도 최대한 안틀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데 케빈선생님 앞에서는 목소리가 나도 모르게 작아졌나보다. 목소리를 더 크게 내도록 계속 생각해야겠다.
candidate 나오는 장면에서는 다른 편끼리 어떻게 싸우라고 알려주셨다. 환호하다가 웅성웅성거리다가 다른편이랑 싸움.

점심 먹고 봉다룬 선생님과 다시 연습을 했다. 오전에 못했던 부분을 5번부터 다시 했다. 5번 아나바다 끝나고 대사로 넘어갈 때 내 자리가 어딘지 헷갈렸다. 내일은 안헷갈리고 잘 해봐야겠다.
10번 전쟁장면에서는 아나운서가 대사할 때 나는 뒤에서 깜짝 놀라며 무대 위를 뒹굴면서 옆으로 갔다. 총알을 피하는 연기였는데 내 앞에 아나운서가 있어서 내가 안보였다. 안보이는데 왜 뒹굴었을까 후회했다.

집에서 연습하면서 내일은 전쟁으로 인한 충격을 어떻게 표현해볼까 생각했는데 위에서 폭탄이 떨어진다 생각하고 위를 쳐다보니 눈이 부시고, 창에 찔려 죽는걸 해볼까 했는데 엄마가 이건 아니라 그랬다. 그냥 놀라면서 뛰어봐야겠다.

안무를 빨리 완벽하게 외우고 싶다. 한번 더 연습하고 잘 것이다.

A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