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우혁	작성일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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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연습후기

오늘은 극단은 가지 않고 집에서 혼자 연습했다. 파일럿은 안무나 노래보다는 연기가 비교적 중요한 캐릭터라서 더 열심히 역할을 분석하였다. (물론 안무와 노래도 연습했다!) 그 분석을 바탕으로 대본에 어떤 감정을 갖고 어떤 느낌으로 연기해야되는지 시선은 어디 둘지 리액션은 어떻게 할지 기록했다. 한글대본도 꼼꼼히 읽고 유튜브에서 어린왕자 관련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어린왕자는 생각보다 굉장히 깊은 의미를 담고있었다. 11번 노래 중간에 나와서 하는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s." 이 대사가 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대사라는것도 알았다. 좀 더 강조하여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도록 해야겠다. 또 사막에서 물이 없는 조종사의 목소리는 갈라지고 힘이 없다는 것을 더 잘 표현하고자했다. 어린왕자와 우물을 찾으러 갈 때도 힘없는 발걸음으로 나가야겠다. 어린왕자가 떠나가는 13번 노래에선 거의 울면서 어린왕자와의 관계가 훨씬 많이 발전됐다는것도 잘 표현해야겠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모두들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 부디 별 탈 없는 공연 올릴수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