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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문화의 큰별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정우혁 작성일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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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연습후기

오늘은 내일 극장 리허설과 바로 내일 모레 있을 공연을 대비해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 연습을 했다. 정말 공연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묘한 감정이 든다.
2번 노래에서 표정과 시선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을 볼때 보고 어린왕자를 볼때 보는 시선처리가 중요할것 같다.
4번 노래에선 악몽을 꿀 때 몸짓을 더 격렬하게 하고 자세를 조금 바꿔봐야겠다. 또 I'm sorry를 더 잘 전달해야겠다.
10번 노래 이전 전주에서만큼은 파일럿이 아닌 군인이라 생각하고 표정과 자세, 행동을 더 날카롭고 냉철하게 해야겠다. 비명 지르는 장면도 더 실감나게 표햔해야겠다. 10번노래에선 전쟁 후 슬픔과 비참함, 미안함 (어른으로써)을 더 잘 ㅍ현하는 표정을 지어야겠다. 노래 가사에도 좀 더 집중해서 표정연기를 해봐야겠다.
11번 노래에선 어린왕자와 주고받는 대화를 더 실감나게 연기해야겠다. 시선도 너무 어린왕자만 보지 않고 관객쪽을 언제 볼지도 잘 생각해보겠다.
13번 노래에서는 정말 그 어느 노래보다 시선과 표정, 발걸음 같은 비언어적 표현이 중시되는 노래이다. 어린왕자가 떠난다고 할때 어떤 표정과 감정이 생기는지 그럼 발걸음은 어떻게 할 것인지 마지막으로 어린왕자가 뱀에게 육신을 내주고 떠난 후에 하늘을 보면서는 어떤 표정과 목소리로 대사를 할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엔딩에서는 노래가 빨라지는 부분부터는 웃으면서 춤을 춰야겠다.
공연이 내일 모레이다. 공연장은 극단보다 더 어수선할텐데 모두들 잘 집중하고 끝까지 잘 따라와줬으면 좋겠다. 등퇴장 문도 꼭 기억해서 사고 나는 일이 없으면 한다. 성공적으로 막공을 올리는 날까지! B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