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서현	작성일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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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첫공 후기

우리 팀은 정팀 11시 공연 바로 다음인 2시 공연이였다...

공연 전: 10시 50분까지 모두 모이고 가방을 정리했다. 정팀이 의상을 다 입고 기다리는 것을 보니 '공연이 진짜 시작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1시가 되고 나서 1그룹부터 분장을 받으러 분장실로 갔다. 나는 2그룹이라서 여우1이 부르기 전까지 기다렸다.(원래는 조종사가 부르는 건데 여우 분장 담당하신 선생님께 받아야해서...흠...) 쨋든 분장은 무탈하게 끝났다. 분장을 하다보니 1시간이 순삭 지나갔다. 정팀 공연이 끝나고 사진을 찍을 때까지 개인연습을 하다가 무대로 올라갔다. 무대에서 노래와 안무 연습을 하다가 마이크를 찰 때가 됐다. 마이크를 차고 다시 연습 또 연습...어느새 의상을 입을 시간도 왔다. 여우는 맨 마지막에 입었다.(덥다!!!)

공연 중: 2시에 공연이 시작됐다! 1번 노래 때 암전일 때 안나가서 순간 1장부터 실수 나는 줄;;;(근데 아니였던걸로...) 어쩌다 보니 3장까지 와서 내 차례가 왔다. 연습보다는 최대한 밝은 여우처럼 해봤다. 3장도 아무 문제 없이 끝냈다. 10번 노래 때는 소리 지르는 것을 잘 못한 것 같다. 11번 노래는 감정있게 잘한 것 같다.(다만, 나갈 때 어린왕자를 너무 오랫동안 봤다.) 엔딩 때는...연습보다도 나빴던 것 같다. 다행히 대형은 바뀌지 않았으나 "BUILD A BEAUTIFUL OHOHOH TOGETHER"을 하면서 옆줄을 못 맞췄다.(심지어 부딪혔다.../크게 부딪히진 않았지만;;;) 연주팀 인사할 때 옆으로 이동을 못했다.(튀었을 것 같다...)

공연 후: 엔딩이 너무 아쉽다...막공 때는 옆줄을 잘 맞춰서 후회 없이 공연을 마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