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세린	작성일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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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막공/시상식/쫑파티 후기

오늘 11시에 드디어 A팀의 막공을 했다.
아침에 목이 안좋아서 스트렙실을 먹었는데, 목이 많이 부드러워져서 다행이었다.
8시 50분까지 극장에 모여서 콜타임에 맞춰 들어갔는데,
무대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점이 11시 공연의 장점인 것 같다.
무대에서 노래 연습을 했을때는 8번 노래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분장을 받은 후에는 목이 좀 부드러워진 것 같았고,
다시 무대에 가서 연습을 했을때는 노래가 평소보다 잘 불러졌다.
사실 공연이 시작하고 4번 노래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는데, 무대에 등장하고 나니 별로 긴장되지 않았다.
걱정했던 8번 노래 마지막 음은 가성보다는 목소리에 좀 더 힘을 주고 불렀는데
다행히 실수하지 않고 잘 끝났다.
엄마가 첫공보다 많이 잘 했다고 하셔서 다행이었고,
수연언니의 마지막 공연에서 크게 실수하지 않아서 정말 좋다.

시상식에서는 엔젤리나언니가 신인상, 나현이가 노래상, 수현이가 무용상, 여원언니가 연기상, 사랑이가 워크북상, 중엽이가 모범상, 마지막으로 수린이가 대상을 받았다.
베스트팀상은 정팀이 받았다.
다들 정말 받은 이유를 알 것 같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윤후언니, 조은언니, 주현언니, 정아언니, 수연언니의 졸업식이 있었는데,
채아언니와 여원언니가 편지를 읽고 졸업영상을 감상할때 나도 모르게 울었다.
80일간의 세계일주와 이번 공연에서 나를 잘 챙겨주고 친하게 지냈던 수연언니가 졸업해서 그랬던 것 같다.

3년만에 한 쫑파티는 정말 재미있었다.
사실 나는 50기라서 이번 쫑파티가 처음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
또 졸업생 언니들이 다시 소감을 말했는데,
시상식때와는 또 다른 소감이어서 재미있었다.
쫑파티 초반에는 울고있었는데, 후반부에는 즐겁게 게임을 했다.
퀴즈와 장기자랑이 정말 재미있었다.

쫑파티가 끝나고 나서는 (정팀을 한번도 안해봐서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다른 졸업생 언니들과도 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A팀 수연언니, 기원오빠, 유창, 민서, 지우, 민재, 하은, 사랑, 은영, 지윤, 소울, 윤서, 성철, 성하, 재준 그리고 코러스 수현, 나현, 서희, 정민언니 모두 수고했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