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3-03-15
첨부
정준단원 단합대회 후기

단합대회 날 비가 와서 너무너무 아쉬웠다ㅠㅠ 마라톤도 등산도 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인데 다음 단합대회 때는 꼭 날이 화창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극단에 가자마자 단합대회 옷..?을 받았는데 너무 예뻤다. 대학 과 잠바 같기도 하고..^^
단원들이 모두 모이고 신입생 환영회?를 했다. 윤아가 하입보이를 부르면서 춤을 췄는데 노래도 잘 불렀고 춤도 진짜 잘 췄다. 특히 자신감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ㅎㄷㄷ 사실 이것과 질문받기 말고는 별거 없었다. 그러던 중 봉다룬 선생님께서 도착하셔서 본격적인 단합대회가 시작되었다! 봉다룬 선생님이 사회를 보셨는데 피구,축구,팔씨름,눈싸움 등을했다.
먼저 피구! 첫판에는 졌지만 두번째 판에서는 나름 잘했다ㅎㅎ 내가 알던 피구와는 쪼..끔 달랐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두번째로 팔씨름은 조에서 3명을 뽑아 진행되었다. 태빈이언니, 시우, 민재 오빠가 나갔다. 다들 진짜 잘했다. 팔씨름에서도 졌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했다. 바로 이어서 팔씨름에 나간 사람을 제외한 사람들끼리의 눈싸움이 시작되었다. 최종 3명이 나올때까지 진행했는데 나현이 언니가 3명안에 들었다. 나는 20초 버티는것도 힘든데...어떻게 그렇게 잘할까.. 진짜 신기하다ㅋㅋ
세번째! 축구를 했는데 2개의 조끼리 붙었다. 여원이 언니가 너무 잘 막아서 우리팀이...또 졌..다...ㅎ.. 축구는 하는 것보다 구경하는 게 훨씬 재밌었다. 처음엔 진짜 쉬울 줄 알았는데 골대 범위가 넓었는데도 꽤 어려웠다.
가장 재밌었던 계주 달리기!! 의자를 돌아서 오면 되는 게임인데 돌 때 좀 많이 어려웠다. 그래도 결국 1등을 했다! 처음한 1등이라 너무 좋았다ㅎㅎ
그 외에도 풍선 불기(?), 풍선 터트리기, 이구동성, 몸으로 말해요 등을 했다. 이구동성은 2개를 맞췄고, 몸으로 말해요는 그나마...1개 맞았다!ㅋㅋ
다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고기집에 갔다. 예원이 언니가 고기를 많이 구워줬는데 고마우면서도 좀 미안했다...ㅎㅎ 원래는 삼겹살을 딱히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었다ㅎㅎ 냉면까지 먹고나니.. 너무 배불렀다ㅋㅋ 우리조는 다 먹어서 먼저 극단에가서 즉흥극을 준비했다. 주제는 -우연히 만난 인연-이다. 우리는 주인공이 면접을 보러갔는데 면접관이 전남친이고, 그 회사에 전전남친도 있는데 미래 남친이 구해주는....내용으로 했다. 급하게 짠것치고는 꽤 잘만든 것 같다.(아마도) 다른 조들도 정말 잘 만들었다. 다들 내용도 너무 재밌었고, 연기력도 뛰어났다. 우리팀은 즉흥극 4등을 했다.. 그래도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어서 딱히 속상하거나 하진 않았다.
마지막으로 시상식이 있었다! 우리팀은 4등을 했지만 등수와 상관없이 너무나도 재밌는 단합대회였다~ 다음엔 꼭 야외에서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