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정민	작성일	2023-04-09
첨부
4월 9일 연습 후기

이번에는 연습실 공사로 인해 줌으로 수업을 하게 되었다. 극단에 가서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선생님들이 재밌는 걸 많이 준비해주신 덕분에 재밌게 수업할 수 있었다.
1교시에는 Brad 선생님과 수업을 했다. 처음에는 항상 하던 것처럼 목소리를 풀고 몸도 흔들었다. 발음 연습을 하면서 혀도 풀었다. 그리고 게임을 하나 했는데 이상한 취미라는 게임이었다. 이상한 취미를 한명씩 돌아가면서 말하는 게임이었다. 재밌는 취미들이 나와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 다음으로는 대본을 읽었다. 단원들이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이 배운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movie movie라는 게임을 했다. 전에도 한 적이 있어서 익숙한 게임이었다.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재밌게 수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movie movie 게임을 하고 나니 끝날 시간이 되었다ㅜㅜ
2교시는 봉다룬 선생님과 함께했다. 첫번째로는 항상 하던 것처럼 발음 연습을 했다. 이 발음 연습은 나의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연습인 것 같다. 봉다룬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을 보니 발음 연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시선 연습도 했다. 선생님의 손을 따라가면서 눈을 한번도 감지 않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단계에서 눈을 감아버렸다. 눈을 자주 깜박이지 말라는 것은 말괄량이 길들이기 때부터 선생님이 나에게 말씀해주셨던 것이다. 앞으로도 시선을 꼭 신경써야겠다. 시선 연습 다음엔 즉흥 연기를 했다. 내가 당나귀가 되었다면 이라는 주제였는데 나라면 어떻게 할지 정말 생각이 안났다. 여러 단원들의 연기를 보면서 이런 아이디어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다. 다음으로는 대본을 읽었다. 티타니아와 오베론의 대사였는데 강약조절, 목소리의 크기 조절 등을 강조하셨다. 같은 대사도 그냥 읽는 것과 강세를 신경 써서 읽는 것이 확연히 차이가 났다. 오디션 때 뿐만 아니라 항상 이 부분을 신경 써야겠다. 즐겁게 연기 수업을 하다보니 끝날 시간이 되었다.
오늘도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재밌었다. 재밌는 수업 준비해주신 Brad 선생님, 봉다룬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