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채린	작성일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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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단원 단합대회 후기

후기 뒤늦게 작성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ㅏ... 3월 12일 이야기를 8월에 수정해서 적으니 참 부끄럽네요 ... 참고로 전에 제목이었던 7/2 매일숙제는 밑으로 가면 있다.

정준단원 단합대회는 원래 마라톤을 하기로 했는데 날씨 때문에 극단에서 놀게 되었다. 조를 짰는데 조원들은 채아 언니, 수현 언니, 온유 언니, 성빈 오빠, 윤아, 그리고 나였다. 팀명은 대학로 동물원 줄여서 대동, 또 줄여서 똥이었다. 억지스럽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여러가지 상품을 걸고 했는데 축구 피구 등등을 했다. 케빈쌤께서 우리 조가 축구를 너무 못해서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점수 몇점 더 받게 한다고 해주셨는데 난 겁나 못해버렸다.....ㅎㅎㅎ 그 외에 이구동성 게임도 했고, 팔씨름도 했다. 근데 내 팔씨름 상대가 홍록이 오빠가 되어서 1초만에 져버렸다 하핫.. 삼겹살 집에 갔을 때는 내가 원래 캠핑가면 집에서 고기 굽는 역할을 담당해서 내가 고기를 구웠다. 내가 김치도 구웠는데 하하 너무 맛있게 먹었다. 윤아가 맛있게 먹어줘서 정말 고마웠다. 우리 조가 너무 게임을 못해버려서 거의 꼴찌였는데 즉흥 공연?에서 생각치 못한 1등을 해서 400점을 얻고 (주제는 우연히 만난 인연ㅋㅋㅋㅋㅋ) 3등으로 끝났다. 서로 가져갈 보상을 고르는데 채아 언니가 예쁜걸 다 양보해줘서 나도 나중에 저렇게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채아 언니 너무 존경스럽습니당... 보상은 되게 소박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준단원 언니 오빠 동생 친구들 잘 지내보자 화이팅!!!❤️ (아 그리고 단합대회 전에 신입 준단원들 장기자랑 했는데 나는 안해서 다행이다 휴 ~)

수정전 - 7/2 매일 연습

우선 형광펜 색칠하기는 전에 다 해놓았었고 영어대본 2번 읽어보았다. 그리고 노래는 암기를 다 해서 가볍게 2,3번만 불렀고 안무는 6번이랑 엔딩 연습했다. 안소이 언니 예시 영상 감사합니다. 이왕 연습하는 김에 대사도 다 외웠다. 티타니아는 대사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딱히 찾아볼 영단어는 없었다.
존월컷 선생님 강의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듣는 것 같다. 앤이랑 로줄때도 강의를 들었을 때는 목소리 크게 내느라 바빠서 실제 공연에 강의 내용을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는 그래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니,, 어색하게 연기하는걸 좀 고쳐야겠다. 가끔 리허설할때 내가 삐걱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강의 내용처럼 다 짜여진 것을 연출하는 느낌이 아니라 듣고 반응하고 관객들이 마치 내가 이 상황을 처음 겪는 것처럼 연기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티타니아와 비슷한 역할! 먼저 티타니아는 요정의 여왕답게 품위 있고 단호하지만 사랑 앞에선 질투심이 많고 아름답다. 나는 겨울왕국의 엘사가 가장 비슷한 역할인 것 같다. 엘사도 아들렌 왕국의 여왕으로서 우아한 면이 많고 실제로 성격 자체가 매우 기품 있고 어른스러우며 차분한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티타니아가 오베론에게 한 번 크게 분노했던 것처럼 엘사도 한 번 분노하면 이성을 잃고 엄청 심한(?) 그런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