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정민	작성일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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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후기

이번 합숙은 새로운 장소에서 진행됐다. 합숙 첫날 처음에는 4명, 사총사, 요정들로 나누어서 각자 다른 방으로 이동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본격적으로 런을 돌기보다는 자기의 캐릭터를 채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합숙을 하면서 내 캐릭터를 만들어나가고 무용 자리를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전에는 확실하게 몰랐던 자리가 많이 있었고 특히 코러스는 더더욱 몰랐었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알게 돼서 집에서 더 연습하면 될 것 같다. 봉다룬 선생님께서 연기 지도를 해주시면서 나에게 강조하는 점을 두라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2번과 4번을 항상 같은 느낌으로 했던 것 같고 한 노래만 놓고 봐도 상황이 바뀜에 따라 감정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노래에서도 감정이 잘 느껴지도록 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하지 못한 것 같다. 이 부분을 더 생각해서 개선해야겠다. Brad 선생님께서는 4명끼리 나오는 장면들을 어떻게 잘 살릴 수 있는지 알려 주셨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좋은 것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Brad 선생님과 봉다룬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들을 바탕으로 나의 캐릭터를 앞으로 더 만들어 나가야겠다. 무용은 자리나 동작을 확실하게 알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이번 합숙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틀이 잡힌 느낌이 들었다. 나도 그렇고 캐릭터에 대한 확신이 생겼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캐릭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