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윤아	작성일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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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이번 합숙은 좀 다른 곳에서 진행되었는데, 바로 신한대학교였다. 1시간씩 반을 바꾸어가며 다른 선생님들 반에서 연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합숙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배운 점이 많았다.

연기
내 호흡이 분위기를 바꾸는 것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한, 무대에서 있을 때 내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건 연습부족으로 생긴 문제이다. 허미아와 호흡을 맞추는 3번 노래에서는 더 상쾌하고 발랄하게 웃으며 해야 한다고 피드백을 받았다. 시온이와 더 친해져보는 것이 좋겠다. 다음으로, 내 연기와 감정이 실제로 일치해야한다. 실제 내 감정 이입을 하고, 그 상황에 �О途� 대사의 크기와 호흡, 걸음걸이, 시선을 정리하는 게 좋겠다. 감정을 대사 하나하나마다 바꿔가며 연기해야겠다. 더 연습을 해보고 대본에 정리해야겠다. 라이샌더를 발견하고 사랑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라이샌더를 발견할 때, 우연히 발견한 거라는 티를 팍팍 내고, 너무 싫지는 않은데 좀 당황스럽고, 놀란 감정을 표현해야겠다. 지금은 좀 혐오가 섞여있다. 1번 노래에서는 더 묘하게 웃어야겠다.4번은 드미트리우스와 허미아가 만나 싸우는 장면인데, 이 장면에서는 드미트리우스에서 더 마음이 기우는 게 좋을 것 같다. 헬레나도 드미가 허미아에게 치대는 게 싫기 때문이다. 9번 씬, 8번 노래에서는 헬레나가 좀 더 헉헉대고 치대고 붙잡아야 해야한다. 헬레나가 노래를 할 때는, 드미에게 충고를 해주고 그렇게 살면 안돼~하는 마음보다 바로잡아줘야한다는 마음을 더 표현하는 게 좋다. 드미가 돈돈할 때는 걱정되지만 사랑하는 눈빛과 표정으로 바라봐줘야 한다. 오베론이 와서 울며 대사할 때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그냥 뱉은 말, 느낌으로 치고 다음에는 드미와 아직 희망이 있다는 기쁨에 차서 대사를 쳐야한다. 13번씬의 대사도 걱정되는 마음으로 해야한다. 12번 노래도 당황스럽고 놀란 감정, 이 상황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라는 마음으로 바라보아야겠다. 그러다 점점 얘들이 나를 놀리나?싶은 마음에 변덕스러운 마음에 짜증나고 스트레스가 쌓여야한다. 엔딩 노래에서는 더 활짝 웃고 틀리더라도 자신감있어야한다.
감정을 더 크게 표현하는 연습, 표정 연습, 헬레나 역할 분석 연습

노래
우선 전체적으로 목소리가 작다. 더 크게크게 시원시원하게 불러야겠다. 노래 스타일이 대부분 비슷하고, 감정에도 동요가 없어보인다. 1번 노래는 우아하고 고급지지만 몽환적이고 밝게 불러야한다, 너무 활짝 밝은 느낌말고, 상류층 귀족들이 무도회를 즐긴다는 밝음 말이다.3번 노래에서는, 너무 예쁘게만 부르는 게 아니라,그 라인에 맞는 감정을 살리면서 불러야겠다. 전체적으로는 사랑스럽고 추억을 회상하는, 생각만 해도 즐거운 친구랑 노는 느낌으로 부르는 것이다. 헬레나가 I am fine 이 노래 전까지는 위로하지만 너는 두 남자 어디로 가도 다 좋은 선택지다, 느낌이었으면 대사 후로는 재밌고, 밝고, 무대를 즐겨야한다. 4번 노래는 개성이 있어야한다. 소울이 있다던가, 이목을 확 끄는 파트를 만든다던가 하던지. 4번 노래에서는 이 사람이 싫다는 게 아닌, 사랑으로 가르쳐준다고 생각하며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다. 12번 노래에서는 감정을 더 표출해야겠다. 13번은 결혼식이니까 밝고 신나고 크게 불러야한다!
맞는 감정 넣기 연습, 개성 더 살리는 연습

안무
안무는 곡의 느낌을 살리는 것과 상대방과의 합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번 노래에서는 파트너인 서윤이, 지호와 합을 잘 맞추고 서로의 눈을 봐야겠다! 특히 Once upon a time 이 부분의 팔 꼬고 풀고 이게 잘 안 되서 많이 연습해야겠다. 3번에서는 내가 동작들의 느낌을 잘 못 살리는 것 같다. 선생님의 안무가 아닌 나의 안무로 만들어서 승화시켜야겠다. 특히 물 떠서 장난치는 부분의 호흡을 많이 연습하고 맞춰봐야겠다. 12번 전주의 안무는 허미아와 싸울 때에도 소리를 내야한다. 또한 힘으로 누르는 장면은 힘이 엄청 세 보이게 해야겠다. 이 부분의 느낌도 살려야한다. 내가 이 사랑의 묘약 싸움?에서 결국 해피엔딩을 맞을 거야!하는 느낌으로. 마지막 엔딩에서는 팔다리를 쭉쭉피고 크게크게 동작을 하며 신나게 웃어야겠다.

공연이 이주채 남지 않았다.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합숙 동안 선생님들 많이 힘드셨을 텐데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여름 밤의 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