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배지윤	작성일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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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이번에 처음으로 아주 긴~ 시간동안 합숙을 했다. 나는 집이 멀어서 새벽같이 엄마가 깨워서 우린 이불을 갖고 차에 탔다. 이불을 차에 깔고 마치 침대처럼 누워서 잠이 들면 큰 대학교에 도착해 합숙을 시작했다. 나는 낯을 많이가려서 처음엔 너무 어색했다. 하지만 여원언니가 너무 친절히 잘 이끌어주고 알려줘서 금새 적응했다. 정팀에 너무 친절한 언니들이 많아서 합숙내내 너무 좋았다. 나는 성격이 막 고맙다고 하고 애교부리고 하질 못해서 못말했지만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었다.봉다룬 선생님한테 배운 연기는 기억에 남는다. 다른 사람들이 대사할 때 뒤에서 어떤 연기를 해야하는지까지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특히 내 단짝친구 지원이와 역할도 짝꿍이라 정말 좋았다. 지원아~ 내가 너 정말 좋아하는데 .. 이런말을 잘 안해서 몰랐지? ^^ 문제는 동선이었다. 으악. 동선이 너무 헤깔린다. 적어놓고 그려놓고 했는데도 잘 안된다. ㅠ 내일 아침에 연습한번 해보고도 안되면 언니들와 선생님들께 다시 물어봐야겠다. 동선 부분이 잘 안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찔려서 좀 눈물이 났다. 그래서 끝나고 엄마한테 울먹이며 이야기 했더니 엄마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위로해줬다. 그러면서 살짝 비밀을 이야기해줬다. 엄마는 너만할 때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었다고. 우리엄마도 참..^^
이렇게 합숙이 끝나서 아쉽다. 참. 난 편식이 엄청 심한데 이번에 다같이 먹는 거라 끝까지 먹으려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 이건 정말 내가 나를 칭찬해야 한다. 얼른 자고 내일 연습을 위해 대본을 한 번 더 봐야겠다.
언니 오빠 친구들 선생님 모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