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남여원	작성일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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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후기

정말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서 합숙을 했다. 비록 같이 자는 합숙은 아니였지만 조금은 합숙의 느낌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합숙에 임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브레드 선생님과 봉다룬 쌤과 같이 수업을 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합숙을 오기 전에는 오베론이라는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확신이 잘 안됐었는데, 선생님들이 코칭을 해주시면서 나만의 오베론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햇갈리고 몰랐던 안무 동선들도 정리하면서 이제 정말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실감이 났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간 합숙이라 느낌과 책임감도 많이 달랐다. 이제 나는 극단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단원이 되었고, 후배들 그리고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도 되었다. 앞으로 팀원들과 합을 맞추어 좋은 공연을 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