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양윤	작성일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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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 and 26일 연습 후기

7.25: 이 날은 직접 연습을 했다. 바뀐 부분이 있어서 좀 헷갈렸다. 예를 들어, 원래는 티시우스(오베론)이 히폴리타(티타니아) 에게 청혼할 때 요정들은 이 둘을 바라보고 무릎을 꿇는 거였는데 이제는 서로 마주 보며 무릎을 꿇는 걸로 바뀌었고, "What happened! Hermia! ..."일 때 절대 관객을 바라보지 않은 상태로 얼음을 해야 하는 것, 5번 노래에서 나의 그릇(?) 또는 파티 준비물을 세트가 있는 뒤쪽에 두고 6번 노래 끝나고 찾아가는 것, 등등이 있었다. 집에 와서 까먹지 않게 이 부분들을 기록하고, 대본을 3번, 마지막으로 런쓰루를 돌았다, 배운 것을 까먹지 않도록 해야겠다!

7.26: 내일이 다시 극단에 가 연습하는 날이니 점검 및 까먹지 않도록 런쓰루를 돌았다. 1번 오프닝 때 바뀐 부분과 등장, 퇴장은 다 기억했는데, 함정은..5번 노래에서 가끔씩 내 접시 (또는 파티 용품)을 뒤에 두고 오는 것을 깜빡한 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고쳐질 수 있게 연습을 여러 번 했고, 우리 D 팀 요정들과 6번 노래에서 오베론 에게 "안돼"를 표시한 모든 손동작은 왼손으로 하기로 한 걸 기록해 놓았다. 그리고 엔딩 곡 에서 직접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을 말해보며 커튼콜 연습을 했다. 그 외에도 목소리가 작아지지 않게, 내가 대사를 할 때 뿐만 아니라 다른 역할들이 대사를 할 때 어떤 액션이나 표정을 취할지 생각해보았다. 내일 극단에 갔을 때 오늘 보다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연습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짜 코 앞으로 다가온 다음 주 공연 역시 최선을 다하고 싶다. D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