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세린	작성일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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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매일숙제

오늘은 광화문 아트홀이 아닌 신한대학교에서 연습하는 날이었다.
A팀과 함께 연습했는데, 번갈아 가면서 런을 돌았다.
오늘 내가 지적받았던 것은 먼저 2번 노래이다.
2번 노래 초반에 왼쪽 탑자리에서 오른쪽 탑자리로 이동해야 하는데 중간에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가면서 조명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또 데미트리우스가 Don't mess with fate이라는 대사를 할 때 내가 특정한 리액션을 해야 데미트리우스가 더 강하게 그 대사를 반복할 수 있다.
Don't mess with fate이라는 대사의 의미는 운명을 거스르지 말라는 것인데, 허미아와 결혼하는 것이 나의 운명이라는 생각을 표현해야 한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테세우스가 등장할 때와 퇴장할 때 모두 예의를 갖추는 연기를 해야한다.
12번 노래에서는 칼싸움을 할 때 너무 세게 칼을 부딪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치는 정도로만 해야 한다.
그리고 12번 노래가 끝나고 오베론과 티타니아의 대사가 끝난 뒤 요정들이 커플들에게 꽃즙을 뿌리는데, 암전 타이밍에 잘 맞춰서 퇴장해야겠다.
집에서는 런 쓰루를 다시 한번 듣고 대사 연습을 했다.
그 다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런을 돌고 영상을 찍어서 엄마와 함께 봤는데, 엄마께서는 대사와 노래를 힘있게 하고 데미트리우스와 싸울 때와 허미아와 대화할 때의 태도가 아주 확실히 달라야 한다고 하셨다.
내일도 신한대학교에서 A팀과 연습하는데, 오늘처럼 중간에 멈추지 않고 런을 돌고 싶다.
공연이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말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