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수연	작성일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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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연습후기

7/31 연습후기

오늘은 C팀과 광화문 아트홀에서 연습했다. 오프닝에서 서곡이 흘러나온 후 이동하는 역할과 하지 않는 역할이 나누어져 있었는데, 우리 팀 애들이 공간이 바뀌어서 그런가 헷갈려 했었다. 그때 나만 신경 쓰고 팀원들이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리고 오늘 C팀을 보면서 가까이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의 차이점이 확실히 느껴졌다. 신한대학교에서 볼 때는 표정도 확실히 보이고 목소리도 잘 전달됐었는데, 오늘은 관객석 뒤쪽에 앉아서 공연을 보니 확실히 가까이서 볼 때보다 전달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동작이나 목소리를 더욱 크게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12번 노래 전 동선이 조금 바뀌었다. 원래는 바로 잠드는 동선이었는데, 퍽을 만나 퍽이 마법을 부려 내가 잠에 드는 동선이 되었다. 오늘은 갑자기 생각해 내서 조금 많이 어색했었는데, 오늘 내일동안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 내야겠다.
그리고 엔딩에서 “midsummer night’s dream” 할 때 dream 부분을 더 강조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 내가 연기하는 모습이 관객석에서 어떻게 보일지가 너무 궁금해서 나로부터 카메라를 최대한 떨어트리고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찍어봤는데, 표정이 잘 안 보였다. 표정을 많이 바꿔나가기보단, 여러 감정들을 하나하나씩 강조해 가며 표현하는 방법을 더욱 알아봐야겠다.

내일모레가 벌써 리허설이다. 실제 공연장에 가면 헷갈릴 수 있으니 지금 동선을 완벽히 숙지해가야 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