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배지윤	작성일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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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연습후기(7월 30일 &31일)

사실 오늘은 8월1일이다. 오랫만에 엄마랑 지하철을 타고 공연장에 가고오고 했는데 공연장에서 오는 길에 매일 연습 후기를 보는데 내 글이 29일까지 밖에 없는거다. 이상하다 매일썼는데.. 집에오는길에 이상하고 속상하다며 울었고 엄마는 운다고 혼내고 집에가서 컴퓨터로 보자고 해서 지금까지 찾아봤는데 없다. 엄마말이 글등록을 내가 안눌렀거나 글목록을 잘못 누른거 같다고 한다. 너무 속상해서 눈물을 흘리니 엄마가 지금 다시쓰면 된다고 해서 눈물을 닦고 다시쓴다.

7월30일이랑 31일은 눈물의 연습기간이었다.뭐가 잘못인지 모르는채로 계속 연습만 하니 계속 잘못된게 반복되고 반복되서 너무 답답했다. 너무 답답해서 새벽 2시까지 엄마랑 얘기도 해보고 연습도 해봤지만 더 답답해졌다

그래서 엄마한테 부탁해서 다음날 오전에 요정 언니들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어느부분이 잘 안맞고 틀리는지 물어봤다. 하나씩 알려주는 걸 받아적었더니 속이 후련했다
그 다음부터는 연습이 즐거웠다.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어서 그런거 같다. 턴할때 잘못하는거 송5에서 주먹쥐고 춰야하는거 송6에서 지원이랑 자꾸 어긋나는 거.. 알고났더니 고치는 일만 남았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런쓰루를 돌고 또돌았다
그랬더니 내 생각에는 조금 나아졌다. 지원이랑 송6ㅡ7넘어갈때 힐끔거리는 부분만 맞춰보면 더 좋을거 같다. 공연이 얼마 안남았다. 떨린다. 잘 할수 있겠지? 요즘은 자다가도 깨서 런쓰루 걱정을 한다. 엄마가 잘자고 잘먹어야 된다고 했는데..이제 얼른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