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정민	작성일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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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 후기

오늘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첫공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내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4번 노래 때 단 위가 아닌 세트를 밟고 가야 하는데 단으로 가려고 하다가 돌아서 세트로 갔다. 내일 공연 때는 바로 세트 위로 갈 수 있도록 계속 생각하고 있어야겠다. 8번 끝나고도 4번 퇴장이어서 이것도 신경을 써야겠다. 첫공인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내가 생각한 만큼 잘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내일 공연은 오늘 실수한 것들, 아쉬운 것들을 더 보완해서 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역할 공연이 끝나고 무사히 끝났다는 안도감이 몰려왔다. 컨디션이 안 좋았어서 더더욱 공연이 무사히 끝났다는 안도감이 컸던 것 같다. 같은 팀 단원들이 다들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단원들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공연은 D팀 코러스였는데 코러스로 의상을 입고 처음 해보는 거라 더욱 떨렸다. D팀은 두 번 뿐인 공연일텐데 내가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 떨린 것 같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지만 그래도 실수가 좀 있었다. 다른 코러스들이랑 더 맞춰볼 부분도 있었고 세트도 좀 더 빨리 해야 할 것 같다. 오늘로 첫공이 끝났다. 내일은 더 발전한 모습으로 공연을 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