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양윤	작성일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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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시상식과 쫑파티 후기

벌써 한 여름밤의 꿈 공연이 끝났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오디션 준비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유독 이번 공연은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시상식을 시작하기 전에 천창훈 선생님의 추모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이 안무 수업을 해주시며 아재 개그를 해주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나는 지난 공연 (55기 어린왕자) 때 신입으로 들어와 선생님과 엄청 오랜 시간 동안 수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선생님과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이 나에겐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었다. 그래서 울지 않으려고 했지만 살짝 울었다. 선생님, 비록 말은 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감사했고 사랑해요. 선생님과 함께한 추억들 잊지 않고 간직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상식: 드디어 시상식이 시작했다! 좀 전까지만 해도 공연장은 나와 다른 단원들의 눈물바다였지만.. 사회자 언니들의 공연을 보니 안 웃을 수 없었다~!

먼저는 신인상이었다. 신인상 후보 중엔 D팀 썬플라워 예닮이가 있었다! 사실 우리 D팀이 연습하면서 신인임에도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예닮이가 받을 줄 알았고 예닮이도 정말 받고 싶어했지만..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잘했어! 그리고 신인상을 받은 지수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너무 잘했을 것 같다. 축하해!

그리고 노래상은 태빈이 언니가 받았다. 안 그래도 연습 때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축하한다. 노래상 후보에는 우리 팀 지효 언니도 있었는데, 아쉽게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

무용상은 수린이 언니가 받았다. 지난번 어린왕자 때도 대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무용상을 받다니.. 언니는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연기상은 장시우 오빠가 받았다. 안 그래도 J팀 공연 보며 사총사 중에서도 보톰이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받았다!

모범상은 지우가 받았다! 잘은 모르지만 모범상은 정말 받기 힘든 상인데,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받은 거 너무 축하한다!

그 다음은 워크북상!! 사실 내가 워크북상을 꼭 받을 것 같다고 생각은 못했지만..후보 중 내가 있어서 놀랐다. 그런데 내가 워크북상을 받게 되다니..매주 워크북을 열심히 작성한 보람이 있었다! 그리고 워크북상을 받게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극단 단원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대상은 나현이 언니가 받았다. 정팀 공연을 보면서, 헬레나가 뭐 하나 빠짐없이 정말 잘해서 본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나현이 언니가 대상을 받았다! 지난 번 어린왕자 때도 대상 후보에 있어서 사실 이번에 언니가 받을 걸 예상하고는 있었다. 언니 축하해!

베스트 팀상은 정팀이 받았다. 사실 우리 D팀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정말 받고 싶었지만..비록 받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D팀을 칭찬해주고 싶다. 물론 정팀도 너무 잘했다! 정팀 공연을 보며 나도 많이 배웠다!

시상식이 끝나고 쫑파티를 가서 닭도리탕을 먹고 장기자랑을 보았다.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쫑파티는 언제나 즐겁다! 이번이 우리 팀 헬레나 지우 언니의 마지막 공연이라 너무 아쉽긴 했지만..그래도 쫑파티는 정말 행복했다.

이렇게 벌써 56기 한 여름밤의 꿈이 막을 내렸다. 늘 열심히 한 D팀과 모든 극단서울 단원들, 수상자들, 그리고 노력해주신 모든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음 공연도 더 열심히 하는 극단 단원이 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