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선유	작성일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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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쫑파티 후기

오늘은 시상식을 했다. 쫑파티와 함께. 시상식 때, 천창훈 선생님을 추모했다. 그분을 더 이상 뵙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슬펐다.

그런데, 갑자기, 선배님들께서, 오셔서, 노래 5번을 웃기게 연기하셨다. 너무 웃겼다.

그리고, 시상식 때는 너무 아쉬웠다. 우리 팀이 베스트 팀 상 후보에 올랐었기 때문이다. 역시 상을 정팀이…. ㅠㅠ 난 이미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번 공연 때, 정팀이 진짜 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쫑파티를 하러 갔는데, 걸어가며 했던 생각이. ‘이번 쫑파티 끝나면, 우리 팀도 갈라지겠지?’ 그런 생각을 하니 슬퍼졌다. 그래서 우리 팀 단원들의 장점을 생각해 보았다.

이홍록 (고1): 늘 친절하고, 우리 팀 최고 오빠다!
나온유 (조장, 중2): 우리랑 많이 놀아주지만, 가끔은 지적도 해준다.
김세린 (중1): 먼저 말을 걸어 주었다. 친절하다.
김민선 (초6): 목소리도 곱고, 너무 예쁘다.
김동엽 (초6): 너무 웃기고, 항상 웃고 있다.
최서윤 (초5): 목소리가 너무 좋다. 항상 웃는다.
한효서 (초5): 기분 좋은 모습, 항상 밝다.
최연우 (초5): 모두에게 친절하다.
김도현 (초4): 나에게 시상식 팁을 알려주었다.
서단 (초4): 내 단점을 알려준다.
이다인 (초4): 늘 웃는 얼굴이다.
임혜린 (초4): 성격이 좋다. 나긋나긋하다.
이재준 (초3): 웃기다. 어디서나, 활기차다.
김나은 (초2): 너무 귀엽다. 항상 웃는다.
최지아 (초2): 너무 귀엽다. 항상 발랄하다.

이게 내가 걸어가며 생각한 것들이다.

그리고, 쫑파티에서, 닭볶음탕을 먹었다. 다 먹고 나서, 퀴즈 맞히기를 했다. 세 명이 함께 소리쳐서,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알아맞히는 사람이 속한 팀을 배스킨라빈스 쿠폰이나, 설빙 쿠폰을 받는다. 그러고 나서, 한 게임은 ‘폭탄’인데, 선생님의 핸드폰으로, 타이머를 맞혀 놓고, 돌리면서, 터진 사람이 연기, 춤, 노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장기자랑을 하는 것이었다. 김지원이 걸렸다. 지원이는 화내는 연기를 했다. “너, 이게 뭐야! 잡히면 죽을 줄 알아!” 등등 너무 웃겼다. 그리고, 팀별 노래자랑을 했다. 우리 팀에서는, 나은이가 ‘솜사탕'을 불렀다. 다른 팀에서는, 모아나, 인어 공주 등, 디즈니 영어 노래를 많이 불렀다. 선배 선생님께선, 엘사의 ‘LET IT GO’를 부르셨다. 선배 선생님께서 ‘LET IT GO~!’ 하고 부르시니까, 봉다룬 선생님께서, 뒤에서 물을 입으로, 뿜으셨다. 꼭 눈처럼 보였다. 빨리 다음 공연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이 끝나고 또 쫑파티를 하면 좋겠다.

극단 서울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