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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민서 작성일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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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두바이 공연 후기

이번 두바이 공연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5성급 호텔에서 너무 편히 쉬고 밥도 뷔페에... 한식에... 자는 것도 너무 편해서... TV도 있고... 욕조도 있고... 너무 좋은 대접을 받았는데 내가 공연을 그만큼 못한것 같아서 죄송하다...ㅠㅠ

첫번째 날에 공항에서 만나서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갔다. 가서 경유하는 동안 쇼핑도 하고 '라운지'라는 곳에 갔는데 그곳에서 컴퓨터도 할 수 있고, 간단한 간식도 있고, 잘수도 있고... 대신 조용히 해야 하는 곳이였다. 조용히 해야 해서 우리 적성에 잘 맞지 않아서 라운지에 있다가 나가서 쇼핑하고 놀이터에 가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를 타서 두바이에 갔다. 두바이는 엄~~청나게 더웠다. 뭔가 땀은 나지 않는데, 끈적끈적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한국사람에게는 진~짜 에어컨이 필요한 곳이였다.

두번째 날, 연습하는 날... 이 날에만 별표 다섯개! 힘들었던 날이였다ㅠㅠ 몸 푸는 운동도 힘들었는데, 특히 열번 왕복 왔다갔다 달리기가 제일 힘들었다... 그리고 사물도 했는데, 포장이 너무 간단하게 되어있어서 꺼내기는 쉬웠다. 그래도 사물 끈을 맨 어깨쪽이 까져서 아팠다. 그리고 무대에서 무용 연습하는데, 부채춤을 추다가 넘어졌었다. 포그 때문이였는데, 공연때에도 혹시 모르니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다행히 공연 때에는 넘어지지 않았다. 휴~

세번째 날, 드디어 첫번째 공연날! 오늘은 어떤 학교에서 공연을 했는데, 사물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공연이 중간에 멈추었는데, 학생들이 공연에 집중하지 못하고 떠들었기 때문이다. 슬픈것은, 우리가 더 잘했으면 학생들이 집중해서 떠들지 않았을 텐데... 내가 잘못이다... 하면서 다음 공연때는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지! 다짐했던 날이였다. 공연 끝나고 다시 호텔에 와서 분장 지우고 내일 공연을 위해서 연습을 했다. 학교에서 한 무용이랑 공연장에서 한 무용이랑 달라서 많이 헷갈렸다...

네번째날, 막공연날... 조~~~ 끔 후회도 있었던 공연...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들어가기 직전에 대표님께서 잘하는 사람은 +10점, 공연 망친 사람은 -10점이라고 하셨다. 기생들끼리서 우리 마이너스 받아도 다같이 받고 플러스 받아도 다같이 받자. 그러니깐 나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사람 생각하자 라고 하고 공연에 들어갔다.(뭔가 명언같다ㅎㅎ) 일단은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한 나를 혼내고 싶다... 공연 하기 전에 유월이를 내가 한번 해 보았는데, 선생님이 나보고 하라고 하셔서 공연때 내가 유월이와 강남스타일을 다 췄다. 먼저 원래 유월이를 했던 나영이언니에게 미안하다ㅠㅠㅠㅠㅠ 미안해 언니ㅠㅠㅠㅠㅠ 그리고 다리찢기 할 때 너무 아파서 소리가 안나왔다... 앞으로는 미리미리 준비해 놓아야겠다. 그리고 부채춤... 연습할 때보다는 훨씬 못했다. 물론, 연습때도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파도가 다 떨어지고 했다. 다행히 부채를 떨어뜨리거나, 칼을 떨어뜨리거나 하는 대형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공연끝나고 공연 comment하는데 기생은 무용만 딱 아는 정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하셨다. 맞는 말이다. 다음 공연에서는(만약 한다면) 관객에게 어떻게 하면 에너지가 더 느껴질까, 감정이 더 느껴질까를 더 생각해 보아야 겠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마이너스를 안받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밤에 지현이가 많이 아파서 걱정했다. 체한것 같던데, 울고 배가 많이 아팠다고 했다. 아침 먹을 때 아파서 국물에 밥만 말아먹을 수밖에 없어서 걱정되기도 했다.

다섯번째 날, 관광 첫번째 날! 사막사파리투어를 간날~ 아침에 11시 50분까지 로비에서 모이는 것이여서, 그전까지 자유시간이였다. 호텔 수영장을 갈 수 있었는데, 혹시 수영장을 가명 사막사파리투어를 할 때 토하진 않을까, 걱정해서 원래 수영장을 안가기로 했다. 하지만 나중에 한번 올라가 봤더니 사람이 많아서 다 갔다. 가서 놀다가 다시 방에 내려와서 샤워하고 머리감고 밥 먹고 선크림 완전 많이 바르고 갔다. 나는 5호차였는데, AJ선생님, 서연이언니, 수정이언니, 아란이언니하고 여자선생님하고 한차였다. 차를 타기 전에 속이 울렁거려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지만 토는 않했다. 휴휴휴~ 그리고 캠프에 가서 낙타를 탔는데 낙타가 생각보다 키가 컸다. 일어날때랑 앉을때랑 대박!!! 낙타 똥냄새도~ 으악!!! 아무튼 낙타 타고 인터넷에서 보았던 모래병 아트를 했다. 나중에 오빠것도 할걸 완전 후회됬다ㅠㅠㅠ 그리고 헤냐문신도 했다. 돈주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석희오빠&시후오빠) 너무 비싼 것 같았다. 그리고 나중에 공연도 보고, 바비큐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낙타를 타서 그런지, 기회가 된다면 또 타고 싶다. 그리고 우리 5호차 기사님이였던 파딥(?!) 기사님도 너무너무 좋당♡

여섯번째 날, 관광 제2의 날. 오늘은 두바이 몰도 가고, 주메이라 모스크도 가고,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도 가고, 두바이 전통 시장도 갔다. 아침밥 다 먹고 로비로 모이는데, 다 준비해서 나갔는데, 엘리베이터에 극단짐이 있어서 한 5분정도 기다려서 겨우 탔다. 그래도 한정준빼고 다 마이너스를 받았다. 마이너스 10점이라고 해서 관광 다니면서 최대한 문제를 맞추었다. 나는 한 문제 맞추고 또 대답 잘해서 +2점을 받았다. 나중에 선생님께서 마이너스 2점만 한다고 해서 0점이 되었다. 휴~~~ 먼저 주메이라 모스크에 가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 무슬람교 사원이였는데, 그 사원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날과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마침 그 날이였다. 하지만 입장료가 10디람이나 되어서 들어가지 않았다.(한 사람당 10디람) 그리고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에 갔다. 그곳에 들어가거나 섬에 가지는 못했다. 그곳에 가려면 호텔 예약을 하거나 밥을 먹어야 하는데, 밥을 먹으려면 적어도 1인당 15만원은 준비해야 한다고 했었다. 그 앞에 바다가 있었는데, 미지근하지만 예쁜 바다였다. 그리고 두바이 전통 시장에 갔는데 두바이 몰이 싸다고 해서 그곳에서 산 것은 없다. 두바이 몰에서는 오래 있었는데, 그곳에서 선물은 거의 다 샀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과 가장 큰 인공호수도 보았다. 그래도 특별히 산 것은 자석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AJ 선생님과, 서연언니와 재욱오빠랑 헤어지고 우리는 공항에 갔다.

마지막 날, 비행기에서!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가서 원래는 싱가포르 시티투어를 하려고 했지만, 이미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6시간동안 쇼핑만 했다. 부모님 선물도 사고 해서 돈을 다~ 썼다. 중간에 편의점에서 신라면이 팔아서 맛있게 먹었다. 조금 감동적이였다ㅠㅠ 그리고 다시 비행기를 타서 야구추리게임을 배웠다. 초보자여서 그런지, 이긴적이 별로 없다. 그리고 그리운 한국에 도착해서 부모님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너무너무 재밌고 너무너무 편안했던 공연이였다. 먼저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기생언니들도 너무 고맙고, 그동안 많이 챙겨준 언니들, 친구들 모두 다 고맙고 미안하다. 나때문에 공연을 망친 것 같아서... 그리고 especially 같은 조였던 수정이언니와 아란이언니!!! 너무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지현아! 너때문에 파도랑 부채춤 망한 것 아니야~~~ 나때문이야 ㅠㅠㅠ 그러니깐 슬퍼하지마... 우리 미국때 만날 수 있으면 만나자! 다시 웃으면서~~~

두바이 멤버들,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연 못간 원진이오빠, 민경이언니, 연습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미국 갈수 있다면 미국때 뵈요~

이지현 민서야... 나 걱정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내가 못해서 파도 망친 건데... 고마워... 2012.10.20
이재효 시후...석희...부러운녀석들 ㅠ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