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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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정준단원 단합대회 후기

오늘 극단에서 정준단원 단합대회를 했다! 극단앞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언니 오빠들이 와있었다.
우선 극단에 들어가서 평강과 온달 단체잠바와, 롱패딩을 나누어 주셨다. 토요일날 연습한 단원들은 이미 잠바를 받았을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극단에 도착했는데 다들 패딩 밖에 분홍색 모자가 튀어나와있어서 '말괄량이 길들이기'때의 잠바를 맞춰입고 온줄 알고 당황했다..ㅋㅋ 어쨌든 이번 평강과 온달 단체 잠바는 예쁜 연분홍색이다! 롱패딩 뒤에는 극단 로고가 노란색으로 새겨져 있었는데, 정말 맘에 들었다..ㅎㅎ 다같이 패딩을 입고 산타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다음으로 조를 짜고, 엉덩이 씨름을 했다. 지금 상황이 내가 이기면 동점, 지면 그냥 지는 상황이여서 너무 긴장됐다ㅋㅋ 당연히 질줄 알았는데..이겼다! 은근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추가 경기에서 져서 결국 우리탐은 공동 꼴등..을 했..다...ㅎㅎ 그리고 피구와 축구를 했는데, 피구를 할때는 서 팀이랑 같이 했다. 하지만 졌다.. 그래도 재밌었다! 축구도 꼴등을 했지만, 다른팀 하는거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다ㅋㅋ 마지막으로 선물 교환식을 했는데, 자기것이 아닌 선물의 사연을 지어낸 다음 돌림판을 돌려서 당첨?된 사람이 선물 오픈식을 하고, 또 다른 선물을 골라서 계속 진행하는 방식이다. 나는 거의 마지막에 불렸는데, 지효 언니의 거대한 목도리를 받았다! 색도 진짜 예뻤다ㅎㅎ 아 맞다 그리고 내 선물은 봉다룬 선생님께서 받으셨는데, 문화상품권이여서 다행이다. 근데 문제는 내가 편지에다가 -이 편지를 받을 언니,오빠, 또는 친구에게- 라고 썼다는 것이다..선생님께서 받으실줄은 상상도 못했는데ㅋㅋ
마지막으로 점심을 먹으러 명륜갈비에 갔다. 난 돼지갈비를 선택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내가 원래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ㅋㅋ 그렇게 맛있게 먹은 다음, 신입단원 환영회를 했다. 특히 우혁이 오빠의 쟁반춤과 채린이가 7시부터 한시간동안 연습했다는 춤이 재밌었다.
이번 정준단원 단합대회 너무 재밌었고, 이런 좋은 추억 만ㅁ들어주신 모든 선생님들(특히 사회 진행해주신 봉다룬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