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안소이	작성일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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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이번 평강과 온달도 아쉽게 자는 합숙을 하지 못했다. 이번 합숙 장소는 신한대학교였는데 시설도 정말 좋고 재미있었던 합숙이었다
1일차 합숙 때에는 먼저 단체사진을 찍고 연습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앤 이후로 사라졌던 코러스 단체 사진도 찍게 돼 기뻤다. 사진을 찍고 나서 본격적으로 합숙이 시작되었다. 각 팀마다 나눠서 연습을 진행했는데 나는 하루 종일 안무 수업에 있었다. 코러스 할 때 헷갈렸던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좋기도 했지만 평강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1일차 안무수업에서 코러스로 2,12,13,15들을 연습했고 평강으로 3,15를 했는데 특히 3번은 내가 몰랐던 디테일들이 꽤 많아서 그런 부분들을 더 많이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5번은 감정선이 중요한 곡인데 노래를 하면서 이번에 선생님께 배운 여러 가지 옵션들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2일차에서는 4,5,6번을 했는데 여러 가지 디테일들과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느낌들을 알려주셔서 곡에 대한 이해도나 춤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간 것 같다. 6,7,8번은 평강으로 팀과 연습을 많이 안 해봐서 오늘 연습하면서 확실히 연습해 보고 싶었는데 오늘 연습하고 다행히 정리가 된 것 같다. 1,13,15는 어제보다 더 연습이 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1번 깃발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 차이가 있어서 없이 연습할 때도 든 것처럼 팔 신경 써서 해야겠다. 그리고 9번…. 진짜 연습을 계속해도 박자가 너무 헷갈리고 도는 부분이 생각 외로 난이도가 있었다. 정말 연습하는 데 내가 박치가 된 것 같았다. 인생 처음으로 내가 박치인가??라고 생각을 해볼 정도로 자괴감이 엄청났다… 잘 연습해 가서 틀리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12번 처음으로 배우는 안무였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코러스들과 의지하며 해야지 되는 안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잠깐 브래드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을 했었는데 그때 1번 끝나고 우는걸 더 실감나게 해야 할 것 같고 5번 끝나고 선생님께서 지적해주신 것과 같이 온달이 다 일어서고 나서 천천히 대사를 쳐야겠다.
이렇게 2일차에 결처 이번 59기 합숙을 끝냈는데 아쉽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설레기도 하는 합숙이었던 것 같다.
모두가 이번 공연이 후회없는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