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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사랑 작성일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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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벌써 합숙이 끝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아직도 부족한게 많은데 벌써 합숙이 끝나서 너무 아쉽다. 더 열심히 안한 내 자신이 후회된다.

일단 첫날에는 보컬을 많이 했는데 내가 자꾸 노래를 부를 때마다 가요를 부르는 것 처럼 해서 그 부분에서 지적을 받았다. 계속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도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속상했다. 첫날과 둘쨋날이 헷갈리기는 하는데 봉다룬 선생님 수업에서 선생님이 고정민을 좋아하는 눈빛을 더 드러내라고 하셨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고정민을 좋아하는 것 같은 눈빛일까 계속 생각해보고 시간 남을 때 마다 거울을 보며 연습했다. 또 안무연습에서는 3번을 배우고, 15번을 배웠는데 3번은 예습영상과 살짝 달라진 부분이 있었지만 선생님이 싑게 알려주셔서 하기 수월했다. 15번은 안무는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지만 동선이 살짝 헷갈렸다. 빨리 공연장에 가서 맞춰보고 싶었다.
둘쨋날에는 연출 선생님이 아직 안배웠던 장면들을 알려주시고 동선이 안맞는 부분도 정리했다. 혹시 까먹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까먹지 않아서 노트에 빨리 적어놨다. 또 5번 노래에서 내가 혼자 턴을 반대로 돌았던 부분이 있는데 오늘 제대로 외우고 연습했다. 하지만 또 습관적으로 원래 내가 하던 대로 할 수도 있으니 더 많이 연습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봉다룬 선생님 수업에서는 왕을 흉내 낼 때 훨씬 더 오버해야한다고 하셨다. 봉다룬 선생님과 런을 돌며 실수한 부분도 많아 속상했다.

이번 합숙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지만 네가 조금 더 열심히 잘했더라면 이것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잇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후회가 되기도 했다. 이제 남은 연습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남은 연습동안에는 합숙때보다 훨씬 열심히 해서 더더 상장하고 싶다. C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