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선유	작성일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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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8일 연습후기

연습 후기
오늘은 극단에 안 가고 집에서 연습했다. 내가 어떤지 보려고 동영상을 찍어보았는데 내가 생각보다 엉성해서 당황스러웠다. 정 팀 언니들은 잘하던데…. 나는 그래서 엄마 앞에서도 해보고 거울도 보고 하면서 내 몸의 움직임에 대해 익숙해졌다. 솔직히 오늘은 좀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한 1~2시간 정도? 그래도 최대한 짬을 내며 3시간 정도 한 것 같다. 런쓰루를 돌았는데 생각보다 내가(청룡이, 귀족이) 많이 기다려 심심했지만, 무대 뒤에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집중해서 들었다. 내가 대본을 읽을 때, 온달 친구들 대사를 읽을 때면, 꼭 내가 온달 친구가 된 느낌이 들어서 참 재미있다. 그런데, 청룡은 꽤 까다로운 것이 연기를 할 수 있는 대사보다 안무해야 하는 노래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애 첫 독창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음이 안 올라가서 결국 한 옥타브 낮춰서 부르기로 했다. 난 원래 음대로 부르고 싶지만, 그렇다고 가성을 할 수는 없으니…, 어찌하랴! 싫더라도 옥타브 낮춰서 불러야지. 난 원래 안무가 연기보다 좋아서 1, 7, 8, 10, 11, 12, 13 그리고 15번이 가장 좋다. 2장에도 대사가 있어서 좋지만, 그래도 노래들이 더 좋다. 하지만, 아직 12번은 다른 노래보다 조금 어색하다. 가사도 그렇고, 음도 그렇고, 안무만 같지, 1번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다. 그냥, 이럴 시간에 12번 노래라도 더 연습해야겠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