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남여원	작성일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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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연습후기

극단에서 런을 돌면서 내가 어디를 연습해야 하는 지 깨닫고 연습했던 것 같다. 일단 한글대본을 쭉 읽으면서 내가 놓쳤던 부분이 어디인가를 체크했다. 내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대사 하나하나 노래 하나하나에 무엇을 해야 캐릭터가 드러날 수 있을까였다. 제스처나 표정을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좀 더 잘 드러내고자 했다. 어제 런 돌면서 내가 점점 연출쌤이 생각하신 현무와 좀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였다. 연출쌤이 생각하신 현무는 굉장히 여유가 많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는 느낌이 있는데 내가 어제 표현한 현무는 좀 조급하고 짜증이 많은 현무였던 것 같다. 그 부분을 다시 생각하면서 연습했다. 고대형은 처음에는 여유를 가지다가 14번 때 꿈을 꾸면서 온달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는 캐릭터로 좀 설정을 했는데 표현하는데 있어서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어제 연습하면서 음을 틀려서 음을 다시 잡았다. 앞으로 공연이 얼마 안 남았으니 남은 기간 내가 맡은 역할에 대하여 많이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