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서현	작성일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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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9일 연습 후기

1월 8일 연습 후기

한글 대본을 읽으니까 저가 생각했던 상황에 따른 반응이 다른 것도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이런 상황에서 이런 반응을 보였다니 좀 어이없기도 했고, 저가 생각한 반응보다 좀 과장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제가 보인 반응이 올바른 반응이였다는 생각 등의 여러가지를 느꼈습니다. 또, 한글 대본을 3번 읽으니까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여러가지 부분들이 이해가 가고 공감도 되었기도 한 것 같습니다. 뮤지컬은 항상 저가 생각했던 것보다 과장하고, 더 크게 움직여야 적당한 움직임이나 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이나 단어가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전의 단어나 문장을 읽으니 알 수 있었고, 왜 제가 다음에 이런 말을 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저가 제가 맡은 배역이 되어 그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월 9일 연습 후기
어제 느꼈던 것을 정리했더니 더 확실히 알 것 같았습니다. 다시 한번 느낀 점도 있었고, 새롭게 느낀 점도 있었습니다. '가이드 한번에 듣기' 를 들으니 어떻게 이 상황과 이 상황이 이어지고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왜 이 때 등장하고 나가는지 이해할 수 있었으며, 무슨 단어를 강조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용도 주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노래의 가사가 왜 이런 것인지 알면서 리액션도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리액션이 가장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놀랐습니다. 대사는 비록 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지금이 어떤 상황이고, 또 어떤 분위기인지 표정과 제스처로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연습일지를 쓰면서 연습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니 또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 때 최선을 다해 잘 하기 위해서는 1초도 그냥 허비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