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선유	작성일	2024-01-10
첨부
1월10일 연습후기

오늘은 집에서 혼자 연습했다.

먼저, 나는 ‘청룡’이라는 캐릭터는 어떤 다른 캐릭터와 비슷한지 생각해 보았다. 나는 왠지 모르게 손오공과 전우치가 생각났다. 그 이유는, 손오공은 자기가 가장 잘난 줄 알고, 전우치는, 도사 중에서 제일 어리기 때문이다.(게다가 전우치는 어떠한 소녀에게 반해버렸다) 하지만, 손오공은 부처님 손안이고, 전우치도 너무 까불어서, 그림 안에 갇히고 만다. 하지만, 공통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손오공은 삼장법사가 아무거나 못하게 막아놓고 있고, 전우치도 나와서 괴물들과 싸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청룡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잘난 척하고, 조금 더 평강을 사랑하는 척! 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런쓰루를 한 번 돌았다. 저번에 말했듯이, 내가, 1번에 나오고, 쭉 안 나오다가, 7번에 나오기 때문에, 여섯 노래를 그냥 듣고만 있어야 한다. 너무 지루해~ 하지만, 한눈팔지 말고, 딱! 정신 가다듬고, 열심히 노래를 들었다. 그리고, 목청껏 (내)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화음도 넣고. 음악을 부르다 보면, 늘 한 번씩은 꼭 이 의문이 든다. 과연 내가 부르는 이 음이 맞을까? -이다. 합숙 때에도 나는 그 음이 맡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틀린 음이었다.

그다음은 춤이다. 춤은 솔직히 다 어려웠다. 한국 무용은 어깨를 많이 쓰는데, 나는 아직 어깨 쓰는 법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엄마께서 알고 계셔서, 엄마께 여쭤보았다. 그리고 10번 노래에서 택견 부분이 어려워서 유*브에서 찾아봤다. 마음 같아서는 아예 기초부터 배우고 싶었지만, 결국 그렇지 못했다. 그 대신, 예전에 배웠던 태권도를 떠올리며, 발차기, 주먹 날리기, 등을 연습했다. 결국, 내가 만족할 만큼 올라갔다. (발차기가 내 머리 위까지^^)

이제부터, 유*브에서 평강과 온달을 한번 찾아봐야겠다.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