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문화의 큰별 -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양윤	작성일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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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 후기

오늘 드디어 첫공을 했다! 벌써 내 극단서울 3번째 공연인지라 떨리진 않고 대신 진짜 설렜다. 분장과 머리도 다하고 마이크를 찬 뒤, 의상을 입었는데 어깨 골절로 인해 한 깁스 때문에 옷을 잘 입을 수 있으려나 걱정했지만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멋진 의상까지 잘 입을 수 있었다. 먼저 1번 노래에서는 활짝 웃고 열심히 크게 불렀는데 박수 소리가 진짜 커서 놀랐다. 상황에 몰입을 잘 할 수 있었다. Scene 2도 역시 만족스러웠다. 대사도 크고 연기도 잘 한 것 같았다. 드디어 7번! 7번 노래도 나는 나름 크게 불렀던 것 같고 "Hoo! Hoo!" 등 기합 소리도 열심히 넣었다. 8번 노래는 나의 솔로 파트는 잘 했다. (그런데 아직도 That's the only way to protect our wealth and status 음정이 불안하다...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마지막에 노래가 끝나고 부채를 피는데 부채가 갑자기 안 펴져서 조금 당황했다..ㅎㅎ 다행스럽게 조금 늦게라도 펴졌지만...(아무래도 연습 때와는 다른 부채를 왼손으로 피려고 하니 안 펴졌던 거 같다..이 점도 주의해야겠다. 10번 노래는 다 좋았는데 중간에 온달 친구들의 대사 후 다시 들어올 때 코러스랑 살짝 부딪힌 것 같다. 잘못하다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엄마가 발차기가 아쉬웠다고 했는데 나도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어깨가 다치니 다리도 잘 안 올라간다. 다음엔 11번 노래인데 말이 좀 무거웠다.. 들 수는 있는데 노래 중간부터 "아..무겁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표정도 더 웃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목소리도 좀 작아서 아쉬웠다. 13번 15번은 다시 백스테이지에서 정신을 부여잡고 잘 한 것 같다. 관객들이 정말 좋아해주시고 어깨 때문에 걱정했는데도 첫공을 무사히 마쳐서 기뻤다. 막공 때는 내 가족, 친척, 친구 등등 20명 넘게 올 예정이라 오늘보다 더 잘해 후회 없는 뿌듯한 공연을 하고 싶다. C팀 파이팅!

송지인	공연 수고했어 👍	2024.01.19
서단	C팀 홧팅!!! 윤이언니 멋진 청룡이었어! 막공도 기대 할 겡~~~!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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