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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지원 작성일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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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온달 공연영상 리뷰^^

오늘은 '평강온달' 공연영상을 보았다. 준다원이 되었다는 것보다 더 설레었다. 그런데 너무 아쉽게 공연을 끝낸 것 같다.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 햇던 아쉬움이 오늘 쏟아 나왔다.
일단 내가 공연을 했을 때는 '나 쫌 잘한 듯?'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표정이 너무 부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더욱 더 아쉬웠다. 내가 정말 열심히 표정을 연습했기 때문이다.
1번에는 생각보다 너무나도 어색해서 한숨까지 나왔다. 그리고 팔도 쭉쭉 뻗지 않았다. 또한 처음에 너무 기원이 오빠 쪽에 있었던 것 같아서 살짝 기분이 묘해졌다. 그리고 귀족 자제들에게 겁을 먹었을 때 바람도 같이 걱정해야하는데, 몸을 봐서는 전혀 바람을 걱정을 하지 않고 나 자신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4번에서 힘든 표정이 힘든 사람 같지 않아서 '4번에서 표정 좀 더 연구 많이 할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6번 노래를 할 때도 첫번째 'Tell me Tell me'를 하고 지윤이(나래)를 따라서 갈 때 좀 빨리 돌아서 나는 몰랐는데, 살짝 우물쭈물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작품에서는 무대에서 우물쭈물거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6번이 끝나고 아기 평강을 할 때 기원이 오빠(태대형)의 대사가 끝나고 중엽이 오빠(고대형)대사를 하기 전의 울음소리와 수현이 언니(아로)의 대사가 끝나고 나서의 울음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살짝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15번을 할 때 울음을 많이 흘렸어야 했는데, 올라가기 전에 이미 많이 흘려서 눈물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 감정 좀 더 제대로 잡을 걸......' 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커튼콜을 할 때 더 활짝 웃어야 하는데, 부자연스럽게 웃어서 다음 작품부터는 커튼콜 때의 표정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렇게 '평강온달' 공연영상을 보니 후회스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했지만 그래도 다음 작품부터는 절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습과 공연을 해야겠다.
극단 서울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