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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빈 작성일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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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온달 공연영상 리뷰

이번 공연을 하면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봤다. 역할의 비중과 분량이 많아지면서 내가 하고 있는 연기랑 노래, 춤까지 더 자세하고 섬세히 평가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공연을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만 잘하면 되고 내가 지금까지 연습했던 모습을 실수 없이 보여주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했다. 하지만 막상 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니 내가 아직 얼마나더 부족하고 더욱 더 많이 연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다.
내가하는 연기를 보면서 내 머릿속에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내가 하는 연기가 와닿을까?
관객이 소중한 시간을 써가면서 나를 보러와 주시는데 그러면 내가 한 연기는 재밌거나 감동적인 최소한의 수준에는 맞춰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영상을 보면서 느꼈던게 나는 진심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한 연기가 별로 마음에 와닿지도 않고 그러면서 재미가 전해지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내 자신이 진지하게 연기를 못하니까 위에 요소들이 안 나오고 그러면 관객들과 팀원들 한테도 민폐를 끼친 것이다. 나는 연습하면서 내 역할에 몰입을 할려고 했지만 몰입을 하지는 못 하고 그것이 연기에서 보였다. 결국 노래 춤등은 잘 나와도 역할이 표현할려는 연기에 진심이 안 담기고 내가 몰입하지 못 하면 캐릭터는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그러면서 내가 연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좀 부족했다. 내 자신과 내가 표현 하려는 캐릭터를 믿으면서 연기를 해야하는데 그걸 몰입하지 못 하니까 자신감이 잘 안 나오고 그럴수록 에너지가 딸렸다. 내가 집에서 연습하고 동영상 찍어서 보고 그랬을 떄는 "내가 표현 할려는 감정은 잘 나온 것 같다", "노래를 잘 부른 것 같다"고 느꼈지만 감정을 머리속으로만 생각하고 연기해서 내가 막 캐릭터랑 한 몸이 된 그 기분을 추구하지 못했다. 결국 그 것 떄문에 나는 이 무대를 보면서 많이 실망하고 자책하면서 반성을 했다. 기본적이 노래와 감정이 담긴 대사를 뒷받쳐 주는 가장 큰 요소는 캐릭터, 영혼인데 아직 그런 재밌고 캐릭터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내가 조금 만 더 에너지 넘치고 연기를 했으면 캐릭터가 잡혔을 수도 있고 그 캐릭터를 잡았으면 더 신나고 멋지고 재밌는 연기가 나왔을 수도 있었지만 그런 모습이 무대에 못 담겨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나는 내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성찰을 하면서 봤다. 주연을 맡은 적이 처음이여서 이런 캐릭터가 잘 나와야 됐었는데 그렇지 못했고 비중이 더욱 더 커서 그 온달답지 못한 모습이 더 많이 나온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그런 모습을 더 많이 봐서 다행인것 같다. 그런 단점을 바로 찾아낼 수 있었고 그것을 고치려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을 다음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오즈를 하면서 앞으로 할 다짐이 크게 한 가지있다. 캐릭터와 하나가 되자. 에너지를 폭발시켜서 그 캐릭터가 잘 나오게 보여주자. 그러면서 더 재밌고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