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홍록	작성일	2024-03-02
첨부
평강온달 공연영상 후기

우선 나 자신한테 정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는 나한테 착하게 대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나를 만족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팀 어린 단원들이 말하는 것도 내가 필요하다 싶으면 참고도 하고 선생님이 말해주신 조언들을 항상 귀담아 듣고 어떻게 하면 온달에다 나의 색깔을 묻힐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렇게 나는 한번도 나 자신한테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말을 못했던 것 같다. 오늘 디비디를 보면서 내가 그때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잘하기 위해서 노력 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정말 나 자신한테 수고했다는 한마디를 하고 싶다.
우선 디비디를 보면서 내가 대사나 노래를 할 때 가만히 딱 서있지 않고 흔들흔들 좌우로 움직이는게 보여서 아쉬웠다. 단장님이 저번에 말씀해주셔서 의식하고 했는데도 나아지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다. 다음 공연에서는 내가 했던 것 보다 더 코어에 힘을 주고 발 뒤꿈치에 힘을 줘서 움직이지 않게 해야겠다. 그리고 9번노래 마지막 끝날 때 오른쪽으로 도는 장면에서 축발이 움직여서 좀 어설퍼 보였는데 앞으로는 축발이 움직이지 않게 더 신경써서 안무에 집중해야겠다. 10번 노래에서도 처음 자동문을 깜빡하고 못해서 아쉬웠다.
이렇게 디비디를 보고나니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공연에서는 더 멋진 나로 돌아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