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지혜	작성일	20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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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3박 4일 간의 합숙이 끝났다. 평소에는 합숙을 마치고 가는 길이 즐거웠는데 이번엔 합숙이 끝나니까 마음이 무겁다. 아직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고 공연할 준비도 거의 되지 않았는데 너무 빨리 합숙이 끝난 것 같다.

첫째날

신입단원들에게 체력단련(앉았다일어났다)은 합숙의 정체성을 알려줬다. 그리고 다른 단원들에게도 이젠 합숙이고 공연이 코앞이란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줬다. 첫째날은 사실 정말 빠르고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아직 팀원들끼리 잘 모르는 상태에서 연습을 시작했더니 팀억도 안 맞고 힘들기만 했다. 정신없는 상태에서 그냥 잠이 들었다

둘째날

아침부터 지각을 하고 마이너스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연습을 하면서 a팀의 상태를 점점 알게 되엇다. 정말 막막했다. 무용도 모르고 노래도 아직 외우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앗다. 조장인 수정이 언니가 아무리 맞춰보자고 해도 말을 안 듣는 애들이 많앗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로 막막했다.

셋째날

셋째날은 레트레이션이랑 캠프파이어가 있는 날이엇다. a팀은 -1000을 향해 뒤로 달리던 점수를 +권으로 올렸다. 노는 건 정말 잘하는 우리 a팀.노는 것도 못해서 계속 -만 받으면어쩌지 하는 걱정은 사라졌는데 원래도 좀 들떠 잇었던 마으미 더 들떠버려서 연습 때 더 집중을 못하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캠프파이어 땐 그렇게 말 안듣고 밉던 애들도 그냥 다 고마웠다. 그새 정들엇는지 다 친한 친구처럼 느껴졌다.

a팀 합숙 때 못하긴 햇지만 공연 땐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단체 줄넘기 한번에 통과햇을 때처럼 팀억 맞고 레크레이션 때 놀앗던 것처럼 무대 위에서도 즐겁게 놀고 게임할 때처럼 열심히 하기만 하면 제일 멋진 공연 올릴 수 잇을 거라고 생각한다. 합숙 때 못햇다고 기죽지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자!a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