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승훈	작성일	20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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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을 마치며

극단서울에 들어와서 벌써 10번째 합숙이 끝이났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공연을하면 할수록 공연하는 날이 훌쩍~ 지나가버려서 너무 아쉽고, 틀린것들은 후회가 된다. 그럼 아쉽지 않고 후회가 되지 않은 공연을 하려면 연습을 최선을 다해 아주 열심히 해야겠지..

이번 합숙도 내가 진심으로 싫어하는 체력단련도 했었다. 앉았다 일어났다, 팔 벌려뛰기등 여러가지 운동들을했다. 근데 너무 힘들어서.. 숨이 넘어가는줄 알았다.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는데 너무 안 맞아서 결국은 어깨동무까지 하고 하게 됐는데 어쩌다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실수로 손목이 삐끗해서 결국은 넘어지면서 무릎을 좀 세게 박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빨리 나아져서 연습을 잘 할 수 있었다. 점호시간엔 제때 준비하지 못해서 공룡도 보러갔었다. 매우 힘든 합숙이었다.

새로운 무용들 전쟁, 그리고 커튼콜을 배웠다. 커튼콜은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에게 인사를하는 거라서 중요한건데 잘 외워지지가 않았다. 그런데 시험을 보게 되면서... 추운 밖에서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늘게 된것 같다.
또 내가 못하는 이유로 팀에 해를 끼친것같아서 미안하기만 하다.

우리 시계팀(A팀)은 장난이 좀 심한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첫쨋날에 마이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커튼콜 시험을 볼 때 1등을 하게 되서 받은 +500이 우리 A팀에게 희망을 주었다. 근데 그 희망이... 레크리에이션때 모두 쏟아져 버렸다. 그러면서 +였던 우리의 점수가 다시 -로 되었다.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다시 +가 될수 있을 것이다! A팀!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