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범준	작성일	20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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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합숙 후기

요번 합숙은 좀 색다른것 같았다.
그리고, D팀!!! 내가 못해서 미안해.

첫째날.
아빠께 "아빠! 3일후에 봐요"라고 하고나서 이천 자연나라로 출발~ 강당으로 가자마자 '으아아아악!'하고 비명을 지를 뻔했네. 방 정리를 하고 나서 C.A 때처럼 앉았다 일어나기와 팔벌려뛰기를하면서 체력단련을 했다(물론 C.A때만큼은 아니지만.).역시 밥 먹을때 많이 받았다.정단원팀 시연회때 파블로를 보면서'아~저렇게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그리고,밤에는 우진이와 나 때문에 우리 방은 공룡을 보러 갔다.형!얘들아! 나 때문에 미안해...

둘째날.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공룡을 보러 가는 걸까?'라고 생각을 하며 강당으로 갔다.휴~ 다행히도 공룡은 보러 가지 않았다.게다가 기상체조도 안에서 했다.원진이 형이 못 와서 선홍이 형이 배독으로 대신했다.무용연습을 하면서 '내가 이 정도를 까먹었을 줄이야!!!'라고 속으로 외쳤다.조방에서 연습할 때에는 우리팀이 발냄새가 심하다고 했는데, 나는 비염때문인지 별로 못 느꼈다.강당에서 정단원이 커튼콜을 배우고 있었을 때 나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 있지 않아서 나 때문에 D팀 아이들 배역 배우들이 주걱으로 엉덩이를 맞았다. 밤에는 또 공룡을 보러 갈 뻔했는데,정환선생님께서 3분을 더 주셔서 무사히 잠을 잤다(정환선생님,감사합니다!).

셋째날.
'캠프파이어를 못하는건 아닌가?'라고 고민했다. 강당에서 명규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가 특별 팀이 되는건지... 명규선생님께서 조방으로 들어오셨다. 내가 자리를 제대로 못 서는 것 같았다. 팀 구호를 뽀로로라고 해서 마이너스를 받았다. 강당에서 특별 팀을 발표할 때 내가 특별 팀이 되지는 않았다. 레크레이션도하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나서 치킨과 피자도 먹었다. 그리고 나서 숙소로 들어가 잤다.

마직막 날.
왠지 집으로 가는 것이 아쉽다. 팀 구호는 내가 낸 아이디어인 돌핀으로 바꿨다. 밥을 먹고 난 다음으론 짐을 꾸리고,강당에서 오프닝을 시험 보았다. 내가 들어도 목소리가 꽤 작은 것 같았었다.
이제 떠나는 시간. 버스를 타고 엄마를 맞이했다.

Dolphin!!! 돌고래의 실력처럼 멋진 공연을 올리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