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양린	작성일	2024-08-04
첨부
8월2일 금요일 연습,숙제후기

극단에서의 연습은 집에서 내가 만족했을 때의 연기처럼 하지 못했다. 연습실에서 나는 나름대로 거만하게 보이기 위해 코웃음을 한 번 흥~! 하고 냈으나, 그게 제대로 선보여지지 않았다. 제대로 표현도 안되고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었다. 분명히 집에서는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있었는데, 실제로 연습할 때는 나 스스로도 경직이 되어서 제대로 표현을 못한 거 같다. 그래서 금요일 오후는 종일 거만하고 킹 받는 토끼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웃음소리를 흉내내 보았다. 그래도 나에게 맞는 웃음을 찾은 거 같다. 다음 연습 때는 주눅 들지 말고 좀 더 자신감 있고 뻔뻔하게 토끼 소리를 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