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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사랑 작성일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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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지 않고) 막공후기

벌써 막공을 한게 그저께이다. 더 오래된거 같은데…
첫공때 실수한것들이랑 막공땐 이렇게 하면 좋을거 같다! 고 효서언니랑 혜린이언니가 문자로 길게 써서 보내줘서 너무 고마웠다.
언니들 문자를 보고 내가 생각했던 고칠점들을 생각하면서 막공 전날 말투랑 제스쳐, 표정연습을 다시 했다.
그리고 드디어 막공날에 공연장 가는데 친구들이 많이 보러온다고 자꾸 연락이 와서 갑자기 긴장이 됐다. 콜타임에 서율이 언니랑 손잡고 들어가 분장도 하고, 옷도 입고 토끼들과 연습을 해봤다.
그리고 막공이 시작됐다.
안무도 딱딱 흐느적거리지 않게 하고, 노래도 크게 부르고, 대사할때 제스쳐들도 연습한대로 했다. 나는 껌 씹다가 뱉는척하는 연습도 했는데 그것도 잊지않고 하고, 짝다리로 서 있기도 다 했다.
나중에 엄마랑 이모들이 우리팀 토끼들이 나올때 가장 신나고 재밌었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토끼들 하나하나 다 캐릭터가 보였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막공이 끝났다.
우리팀 너무 잘한거 같다. 난 우리팀공연만 못봤다.
이번에 대사도 진짜 없고, 토끼가 다 비슷하게 나와서 쉬울줄 알았는데 누구를 놀리고 못되게 말하는걸 연기하는건 어려운거였다.
엄마가 엄마가 나 혼낼때나 화낼때 내 기분이 어떤지 생각해 보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좀 이해가 됐다.
오즈의 마법사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우리 J2팀이 너무 좋아서 헤어지기가 아쉽다. 다음에 또 같은팀으로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