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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김예나 작성일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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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대회 후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합 대회 날이 밝았다. 한 번 더 좋은 기회를 쌓을 수 있었던 날이었던 것 같았다. 우리는 잠바를 증정 받고 팀을 짜 주셨는데 나는 지효언니, 소이언니, 지원이, 홍록오빠, 그리고 성빈오빠랑 같은 팀이 되었다. 팀 이름은 '축빈' 이라고 지었다. 처음 게임은 노래 1초 듣고 작품 제목과 노래 제목,그리고 따라 부르는 형식이었다. 아무래도 몇 번 노래 이렇게 외우다 보니 '노래 제목도 같이 외워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배역, 작품 제목, 장소 이름 맞추기 게임이었다. 우리 팀은 배역을 골랐다. 세 번째로는 이구동성을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헸갈렸다. 그래도 맞추는 언니 오빠들은 대단한 것 같았다.네 번째로는 영화를 몸으로 표현하고 맞추기였다.나는 영화를 진짜 가끔씩 봐서 잘 몰랐는데 우리 팀에 영화를 잘 아는 성빈오빠랑 홍록오빠가 있어서 든든했다.그리고는 선물 증정식을 했는데 서현이 언니한테 받았다. 나중에 보니 그 선물은 지원이거라고 했다. 우리는 선물 증정식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명륜갈비에 갔다. 정현이 언니, 지원이, 현우 오빠랑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밥을 든든하게 먹고 정준단원 신입생의 장기자랑(?)이 있었는데 난 곰곰히 생각하다가 내가 유일히 할 수 있는 장기자랑인 혀 세 개로 접기를 했다. 나중에 극단으로 돌아오면서 채아 언니가 내가 제일 부담스럽지 않은 선택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이렇게 자리 내주신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고 앞으로도 준단원 생활 열심히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