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지호	작성일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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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합숙후기

벌써 합숙이 끝났다..
합숙이 끝났다는건 공연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1/4

연기
분석이 너무 덜 되어있다는 것을 느꼈다. 각 대사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분석만 되어있는 것 같다. 캐릭터 분석도 딱 ' 바이올라를 잃어버린 세바스찬' 말고 분석이 거의(거의가 아니라 아예..?) 안 되어 있는 것 같다. 세바스찬은 더 뛰어다니고 한가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초조한 마음도 있어야 할 것 같고.. 봉다룬 선생님께서 안토니오가 목숨은 구해주고 간호까지 해주다가 적이 있는 땅까지 찾아와서 있는 돈까지 털어주는데 왜 이렇게 감사하다는 말을 빨리 끝내고 헤어지냐고 감사함을 좀 많이 표현해야한다고 하셨다.

안무
일단 난 안무가 엔딩 안무랑 왈츠 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잘 해야한다.... 근데 문제는 내가 잘 못한다.(...) 특히 왈츠는 둘이 추는 거여서 나 때문에 다른 사람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왈츠 연습할 때마다 온유언니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런대도 언니가 많이 도와줘서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특히 합숙 때). 내가 안무가 많이 없다보니까 안무 수업때 시간이 좀 비어서 옆에 있는 단원들이랑 엔딩안무를 엄청 추다보니 서로 틀린 부분을 꽤 많이 찾아냈다(지금이라도 찾아서 뿌듯하다).

보컬
Song 4
길게부르고, 중간에 안토니오랑 얘기할 때 동작 더 생각하기

Song 8
제스처 넣기

Song 13,14
행복하고 크게

전체적으로 목소리가 아직 '정지호'이다. 더 남성적인(?) 목소리를 내야할 것 같다.

1/5

연기
7장이 여전히 문제다. 머리로는 정말 고맙고 감동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표현을 못한다. 하운이랑 더 남자들 만의 인사법(.?)을 생각해봤는데, 결국에는 아직 부족하다. 내가 '생명의 은인인데 날 끝까지 따라와주고 돈까지 주다니..' 이렇면서 감동도 받고 진심으로 고마운 느낌이 나야하는데.. 나의 연기는 그저 '고맙다' 인 느낌이랄까;; 이 부분을 많이 고민 해야겠다. 시선도 정며을 더 많이 봐야할 것 같고 10장에서는 바이올라를 잃어버려서 아주 급하고 초조한데 페스테가 붙잡아서 많이 짜증나고 귀찮아야 할 것 같다.

안무
오늘 난 안무가 하나도 없었다. 덕분에 2시간 동안 엔딩 많이 추고 왈츠를 더 연습할 수 있었다.

보컬
Song 4 "My father~" 때부터 이동하는 걸 자꾸 까먹고 늦게 이동한다..;

J팀의 시연
너무 잘했고 재밌었다!
동선도 체크하긴 했는데 보면서 필기해서 헷갈린다.
일단 시우가 하는 걸 집중적으로 봤는데 1장에서 바이올라와 헤어지는 장면을 정말 잘해서 놀랐다.. 우선 1장에서 소리를 안 내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토니오와도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하운이랑 사이는 좋은데 무대에선 왜 이렇게 어색할까(...?;;) 전체적으로 시우가 좀 더 세바스찬 같은 느낌이 났다. 내 분석이 부족한 것 같다.

이번 합숙을 통해 단원들과도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꼭 열심히 연습해서 공연 잘 올려야겠다.
D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