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양윤	작성일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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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후기

십이야 합숙은 내가 했던 지난 합숙들 중 가장 기대도 많이 하고 재밌었던 그래서 즐길수 있었던 합숙이었다. 그리고 합숙을 통해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건 좀 더 연기에 집중해야겠다는 것이다. 씬 3은 처음 등장할 때 더 발랄하게 해야 하고, 특히 5번 노래 중간에 편지 읽는 장면을 더 연습해야겠다. 지금보다 더 과장해서 읽어야 하는데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너무 어렵다. 일단 대사에 맞는 제스쳐를 연구해보고 호흡도 더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연기할 때 톤이 너무 일관되는 것 같아서 각 장면마다 어떻게 더 디테일하게 표현할지 훨씬 많이 고민해봐야겠다.

노래는 음이 높은 부분을 부를 때 표정이 너무 경직되는 거 같다. 단순히 가만히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부를 때도 동작을 넣거나 감정을 더 표현해야겠다.

안무는 올리비아가 비록 안무가 많이 없지만 그만큼 동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9번 안무를 할 때 좀 더 자신감 있게, 그리고 엔딩에서는 왈츠 부분을 여림이와 더 많이 맞춰봐야겠다.

공연까지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원하던 1지망 배역을 맡았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 A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