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서현	작성일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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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연습 후기

1월 6일
오늘은 매일 과제를 처음 한 날이었다. 매일 과제는 대본을 3번 읽는 것, 합숙 때 선생님들이 해 주신 말씀, 무용 넘버 기록하는 것, 대사, 노래, 무용 런쓰루로 외우고 완벽하게 연습하는 것, 그리고 후기를 남겨 기록하는 것이 있었다.
먼저, 대본을 읽으면서 캐릭터 파악을 했다. 대본에 내가 잘 모르는 단어가 많이 없기 때문에 참고용이 아닌 영어 대본으로 읽었다. 마리아는 올리비아를 잘 챙기면서도 재미있는 것은 놓치지 않고, 잔꾀를 부려 말볼리오를 놀려주는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나는 대본을 읽으면서 마리아가 십이야 이야기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 조금 더 알게 되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던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알게 된 것 같다.
또, 합숙 때 배운 것들을 대본에 기록하는 것은 내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다시 체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골고루 등장하지 않고 어떤 특정 부분에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난 그 부분을 필기하고, 어떤 느낌으로 노래해야 할지, 대사를 쳐야할지 등을 써넣었다. 나는 동선을 헷갈려 하므로 동선도 빠짐없이 기록했다.
그리고, 런쓰루로 했을 때는 어떤 대사 뒤에 내 대사가 와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나는 내 대사도 알고 언제 해야 할지도 알지만 정확히 누구의 어떤 대사 뒤에 해야 하는지는 잘 몰랐던 것 같다. 그것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춰 대사를 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연습을 통해 여러가지를 배운 것 같다. 매일 과제가 시작되니 공연 때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새삼 알 것 같다.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해야겠다. A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