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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연우 작성일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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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연습 후기

한글 대본 세번과 영어 대본 세 번을 읽으며 십이야의 내용과 내가 나오는 장면에서 어떤 것을 더욱더 집중해서 표현해야 할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연습을 할 때도 그렇고 대본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것은 내가 아직 올리비아의 매력을 찾지 못한 거 같았다. 나는 그저 올리비아가 부유하지만 슬픔에 빠져 있는 여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본을 읽고 올리비아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올리비아를 연기 할 때는 뭔가 차분하고 침착해 보이지만 또 자기가 좋아하는 것 예를 들어 바이올라 앞에 쓰면 눈이 더 초롱초롱해 지는 것을 표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올리비아의 특유의 매력과 연기 안무 춤을 같이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 특히 9번 노래가 제일 어려웠는데 바이올라을 더 강압적으로 유혹을 시킨다는 것이 내게는 너무 어려운 과제였다. 그래서 유튜브로 사람들이 왈츠를 치는 장면과 디즈니 영화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얼굴을 자세히 관찰 해 보았다. 생각보다 효과가 많이 있었다. 9번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바이올라가 올리비아에게 로맨틱한 대사를 치는데 그 부분에서 내가 조금 더 당황스럽지만 또 기분 좋아하는 얼굴을 나타내는 것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 연습을 통해 내 캐릭터가 어떤지 더욱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