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민서	작성일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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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연습후기

오늘 영어대본에 이 노래, 이 대사를 할 때 어떠한 감정으로 해야 하는지, 이 때 내가 왜 등장하는지 왜 퇴장하는지를 써보았다. 어제 대본을 읽어 봐서 더 자세히 쓸 수 있었다.

그런 후 런쓰루를 돌아보았다. 어제보다는 박자를 잘 맞추었지만 12번 노래에서 대사가 조금 빠르다. 오늘 열심히 연습해서 내일 극단에선 확신에 차서 안토니오의 감정에 더 신경 쓸 수 있어야겠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한번 나의 제스처가 어색했는지 대사가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는 않은지 내 발음이 안 좋지는 않은지 내 얼굴에 나의 감정이 잘 들어나는지 확인했다.
먼저 내가 쓰는 제스처는 너무 한정적이다. 그래서 다른 뜻의 대사도 다 비슷한 제스처로 하니 너무 지루했다. 그래서 대사에 어울리는 다양한 제스처를 연구해 봐야겠다.
그리고 8번 씬에서 대사가 조금 긴데 계속 똑같은 톤으로 해서 강조할 부분을 찾고 연습해 보았다. 그랬더니 좀 나아졌다.
발음은 안 좋은 부분이 별로 없었고, 12번 노래에서 대사칠 때 발음이 넘 꼬여서 문제이다. 그래서 그 대사를 계속 해보았는데도 잘 되지 않아서 느리게 해서 연습해 보았더니 괜찮아져서 다행이었다.
또, 11번 노래에서 배신감과 분노 같은 것들을 더 많이 표현하고 과감하게 해야 더 잘 드러날 것 같다.
공연이 1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정신 바짝 차리고 많이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