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신예닮	작성일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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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과제 후기

오늘은 극단에 가서 8번 노래부터 13번 노래까지 연습을 했다. 비록 내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오늘 연습할 때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안하고 다음에 연습할 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1.12번 노래 초반에 큐리오와의 간격이 잘 맞지 않는다. 극단에서 연습할 때는 거울을 보고 조금이라도 맞출 수 있지만 실제 공연 때에는 거울이 없기 때문에 미리 미리 내가 서야 하는 위치에 더 잘 서는 연습을 해야겠다.
2.과하게 웃는 게 아직도 부자연스럽다. 약간 ㅋㅋㅋ느낌(?)으로 웃어야 하는데 나는 계속 하하하 같이 부자연스럽게 웃는 게 스스로도 아주 잘 보인다. 그리고 약간 웃음을 참는 것 같이도 보여야 해서 중간중간 입을 손으로 막는다던가 눈을 가리는 등 더 많은 제스처가 필요한 것 같다. 또 내가 웃는 게 부자연스럽다는 걸 연습하는 도중에도 느끼고 있으니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연습을 더 많이 해서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만들고 싶다.
3. 엔딩을 할 때 아직도 왈츠가 살짝 엇갈리는 것 같다.그냥 투스텝만 하면 되는데 계속 돌 때마다 발이 꼬인다. 투스텝을 한 번 한 후 발이 앞으로 이동하며 그 다음을 이어가야 하는데 계속 발이 뒤로 간다. 연습을 더 많이 하고 할 때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겠다.
<매일 과제>
먼저 대본을 다시 한번 읽으며 내가 아직도 숙지되지 못한 내용이 무엇이 있는지 보았다. 그리고 알게 된 내용을 대본에 기록하였다. 오늘 극단에 가서 연습을 할 때 연출 선생님께서 자신의 대사를 누구에게 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보여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대사를 칠 때 보아야 하는 사람, 언제 관객을 볼 것이며, 혼자 말하는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대본에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대사, 노래, 무용을 연습하며 그 행동에 맞는 의미와 감정을 넣어보려고 노력했다. 대사와 노래는 어렵지 않았지만 무용에 감정을 입히는 것을 쉽지 않았다. 오히려 무용을 할 때에는 그 상황에 맞는 표정을 바꾸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안하고는 단원방에 올려진 무용 영상을 보며 한번 더 정리를 한 후 내가 나오는 씬만 쭉 런쓰루를 돌아보았다. 근데 중간중간 내가 말을 급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끝난 후 등퇴장 넘버를 기록하며 대본을 천천히 읽는 연습을 했다.내가 말을 너무 빠르게 하면 관객들이 못 알아들을 수도 있으니까 속도조절 연습이 꼭 필요할 것 같다.

이제 정말 공연이 10일도 남지 않았다.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이번 공연 후회없이 끝내고 싶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