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문화의 큰별 -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정지호	작성일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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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연습후기

세바스찬의 감정, 정서 등을 참고할 자료는 많은데.. 걸음걸이가 딱히 특별하지 않아서 그냥 디즈니 영화에 나오는 왕자나 남자들(?)의 걸음걸이를 좀 참고하고 있다. 십이야 작품에 대한 자료는 찾기가 쉽지 않아서..(영상을 찾으려고 하면 대부분 극단서울 영상이다.ㅎㅎ) 다 책으로 읽게 되었다. 그 뒤로 런을 4번 돌았는데 그중 2번은 촬영을 했다.

촬영한 걸 보고 느낀 점은:

1. 1장에서 바이올라와 헤어질 때 더 과하게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대사를 넣어야
한다.
2. 안토니오랑 좀 더 친하게 지내야한다. 4장에서 헤어질 때, 다시 못 만날 수도
있는 건데 너무 대충인사하는 느낌이다. 인사할 땐 제대로 인사한 다음 나가야
겠다.
3. 4번노래 간주에서 논쟁을 하는데, 동작이 너무 분명하지 않은 것 같다. 동작도
같은게 반복되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다. 동작을 더 생각해봐야겠다.
4. 8번 노래에서 다른 사람이 부를 때 내 제스처를 좀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5. 10장에서 올리비아가 결혼하자고 했을 떈 훨씬 더 행복해져야하고, 말볼리오를
보고 '참 이상한 나라야. 이 나라 사람들은 왜 이러는 걸까..?'라는 느낌을 살
려야겠다.
6. 마지막에 토비랑 앤드류 쫓아 들어올 때 ' 이 씬에서 바이올라 만난다' 라는 생
각을 계속 하고 있는 느낌이다. 처음 들어올 땐 오로지 토비랑 앤드류에만 집중
해야 하는데 계속 바이올라를 신경 쓴다.
7.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을 땐 신경 쓰면서 정작 바이올라를 만날 때는 그토록
찾았던 사람을 찾았는데 놀라는 느낌도 안 들고 진짜 내가 바이올라를 만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느낌이다. 등장할 때 '바이올라는 여기 없다' 라는 마
인드로 등장해야겠다. 만났을 때도 감정이 100배는 더 과해도 될 것 같다..
8. 왈츠는 온유언니랑 많이 맞춰봐야할 것 같다.
9. 엔딩 때 많이 웃어야겠다.

마지막으로 동선이랑 등퇴장 번호를 정리 했는데 등퇴장 번호는 다행히 내가 적어놨던 거랑 같았고, 8번 노래 동선이 내가 잘못 적어 놓은 부분이 있어서 고쳐 적고 노래에 맞춰보았다.

다음주면 벌써 극장에 있을 것이다. 남은 연습 열심히해서 공연 잘 올려야겠다.!!
D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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