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연우	작성일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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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후기

오늘은 집에서 연습을 했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서 연습을 조금 더 정확하고 꼼꼼하게 했다. 나 혼자서 동선들도 체크하고 올리비아의 감정 변화나 안무을 할때 어떤 표정을 지을지 고민해 보았다. 그런 다음, 부모님 앞에서 실제 공연처럼 연습을 했다. 엄마 아빠가 해준 코멘트로는 마지막에 앤드류와 토비가 내 뒤에 숨어서 대사를 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는 조금 당황스러움이 섞여야 한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여자가 남자 뒤에 숨는 것이 그 당시에는 흔치 않은 일이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등장이기 때문이다. 또 9번 안무에서 턴을 하고 웨이브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엄마 아빠가 웨이브를 조금 더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근데 나는 웨이브를 해본 경험도 별로 없어서 너무 너무 어려웠다. 유튜브에서 웨이브 배우기 동영상을 여러번 봤는데도 내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방법은 웨이브를 하기는 하지만 표정 연기에 조금 더 집중 하기로 했다. 그래도 웨이브는 해야 하는 것이니깐 공연 전날까지 최대한 연습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